‘보스만 룰’ 적용되는 손흥민, 하지만 ‘짠돌이’ 레비가 그냥 있을리가 없다···ESPN “토트넘, 손흥민 1년 연장 옵션 발동할 것”
보스만 룰 발동으로 다른 팀과 거리낌 없이 협상을 할 수 있게 됐지만, ‘짠돌이’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손흥민(토트넘)을 그냥 보낼리가 없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일 오는 6월 손흥민과 계약이 만료되는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ESPN은 손흥민 외에도 모하메드 살라, 트렌트 알렉산더 아널드, 버질 판데이크(이상 리버풀), 르로이 사네(바이에른 뮌헨), 네이마르(알힐랄),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등 오는 6월에 소속팀과 계약이 종료되는 선수들의 향후 행보를 조명했다. 계약 기간이 6개월도 채 남지 않은 23세 이상 선수는 보스만 룰에 따라 새해 첫날부터 새 팀과 협상할 수 있다.
손흥민은 2021년 맺은 4+1 계약이 2024~2025시즌을 끝으로 끝난다. 토트넘이 손흥민과 계약을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남아있긴 한데, 그동안 토트넘이 옵션 발동을 할 것이라는 소문만 무성했을 뿐 아직까지 확실하게 나온 이야기가 없다. 옵션 발동을 제외하면 손흥민과 토트넘의 재계약은 사실상 힘들어진 것이 사실이다.
ESPN은 손흥민이 여전히 경쟁력이 있음을 강조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뛰어난 왼쪽 측면 공격수 중 한 명”이라며 “EPL에서만 통산 125골을 넣었고, 여기에 팀 역대 최다 도움 기록(68개)까지 경신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얼마나 큰 영향력을 미쳤으며, 또 꾸준했는지를 보여준다”고 호평했다.
이번 시즌에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부상 문제가 있었지만 경기에 나설 때마다 여전히 뛰어난 결정력과 창의적인 패스 등으로 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토트넘 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선수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ESPN은 손흥민이 토트넘과 1년 더 함께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시 말해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 발동을 한다는 뜻이다. ESPN은 “현재 손흥민과 연결되고 있는 팀은 없다. 그가 특별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한, 토트넘은 1년 연장옵션을 행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설리 유족, 입 열었다···“김수현·이사랑 입장 원해”
- “언제 안고 잘 수 있어?” 故 김새론 유족, 김수현과 2016년 대화 공개
- 박기영, 결혼 5년만에 두 번째 파혼···“성격 차이”
- 아이유, 지드래곤 콘서트 뜨나…“섭외하러 왔다” 초특급 게스트 예고(팔레트)
- [공식] ‘언더피프틴’ 결국 싸늘한 여론에 졌다…“첫방 취소”
- [단독] 임성한 작가가 온다…tv조선과 편성 논의 중
- [인터뷰①] 심은우 “‘학폭 폭로자’ 사과 원한다더니”
- 故 김수미 가방서 복권 수백장+통장 뭉치 발견…유품 최초 공개 (아빠나)
- [공식] 최여진, 7세 연상 돌싱과 결혼
- JK김동욱, 이승환·이재명 공개비판···“한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