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이럴 줄은 몰랐다” 쏟아지는 뭇매 ‘충격’…네이버만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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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의 '오징어게임2' 공개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의 유입률이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넷플릭스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제휴를 활용해, 저렴한 구독료로 오징어게임2를 시청할 곳을 찾는 이용자들이 늘어날 수 있다는 기대감에서다.
업계에서는 넷플릭스 신규 가입자 중 대다수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오징어게임2를 시청하기 위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등록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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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차민주 기자] 넷플릭스의 ‘오징어게임2’ 공개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의 유입률이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넷플릭스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제휴를 활용해, 저렴한 구독료로 오징어게임2를 시청할 곳을 찾는 이용자들이 늘어날 수 있다는 기대감에서다.
오징어게임2가 정식 공개된 후 일부 외신에선 예상 밖으로 ‘기대 이하’라는 혹평도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높은 화제성을 보이는 만큼,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자 증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IT(정보기술)업계에 따르면 지난 26일 넷플릭스의 오징어게임2 공개와 함께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이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가입자는 기존 요금보다 저렴하게 넷플릭스를 구독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넷플릭스의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를 제공한다. 해당 구독료는 동일한 기존 넷플릭스 요금(월 5500원)에 비해 저렴한 월 4900원으로 책정했다. 또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신규 회원은 넷플릭스가 포함된 서비스를 1개월 동안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업계에서는 넷플릭스 신규 가입자 중 대다수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오징어게임2를 시청하기 위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등록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자 커머스의 멤버십 구독 취소율이 높아지는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가입률은 넷플릭스라는 실질적 혜택으로 견고히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며 “여기에 오징어게임2까지 출시하면서 오히려 가입자 수가 늘어날 수도 있다”고 했다.
네이버 관계자도 “넷플릭스 제휴를 시작한 이후 멤버십 가입자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확인했다”며 “이번 오징어게임2 공개로 소비 심리 위축 등에 긍정적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오징어게임2를 보기 위해 넷플릭스 신규 가입을 고려하는 이들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으로 눈을 돌릴 가능성도 있다. 시장조사업체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넷플릭스 비구독자 3명 중 1명(32%)이 오징어게임2 시청을 위해 넷플릭스에 신규 가입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전날 오징어게임2 공개 후 외신의 평가는 엇갈린다. 하지만 대중의 기대감은 여전히 폭발적이다.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오징어게임2의 출시 1주 전 인지율은 91%, 시청의향률은 66%에 달한다. 주말과 연말 연휴 등에 콘텐츠를 ‘몰아보기’하는 시청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네이버플러스 멤버십과 제휴로 가입자 상승효과를 톡톡히 본 티빙은 곧 제휴 종료를 앞두고 있다. 티빙은 오는 3월에 네이버플러스 멤버십과의 제휴를 종료한다. 티빙은 제휴 종료로 이용자 이탈이 발생할 것을 대비해, 구독료 할인 혜택을 내걸고 가입자 지키기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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