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선·조한창 재판관 임기 시작… 8인 체제 헌재, 정당성 논란 해소 [헌법재판관 임명 후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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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관 2명이 임명되면서 헌법재판소가 탄핵심판 심리 및 선고에 정당성 논란이 있던 '6인 체제'를 벗어나게 됐다.
재판관이 8명이 되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결과가 늦어도 4월 안에 나올 가능성이 커졌다.
헌재는 지난 31일 "탄핵심판 사건 중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을 최우선으로 처리한다는 방침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헌재 재판관 업무 부담이 큰 상황은 여전해 과거 대통령 탄핵심판만큼 빠른 결정이 나오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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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지명 몫, 충원 사실상 어려워
6인 체제 복귀 우려 4월 결론 낼 듯
탄핵심판 사건 접수 10건 역대 최다
일각 “헌재 업무 과다에 어려울 수도”
헌법재판관 2명이 임명되면서 헌법재판소가 탄핵심판 심리 및 선고에 정당성 논란이 있던 ‘6인 체제’를 벗어나게 됐다. 재판관이 8명이 되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결과가 늦어도 4월 안에 나올 가능성이 커졌다.

앞서 헌재는 대통령 탄핵 사건의 중대성을 고려해 다른 사건보다 신속하게 사건을 심리해 왔다. 사건 접수 이후 선고까지 노무현 전 대통령은 63일, 박근혜 전 대통령은 91일이 걸렸다. 반면 이태원 참사 책임을 물어 2023년 2월9일 접수된 국무위원인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 사건은 기각 결정까지 166일이 걸렸다. 사법농단 연루 의혹으로 탄핵소추된 임성근 전 고법 부장판사(차관급)는 각하까지 266일, 안동완 검사는 251일, 이정섭 검사는 269일이 소요됐다.

차진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헌재가 윤 대통령 탄핵을 최우선 심리한다고 하지만 박 전 대통령 탄핵 사건 때와 다르게 중요 탄핵 사건이 많다”며 “국정 운영 정상화와 연관된 한 총리 탄핵 사건 등도 있어 윤 대통령 탄핵 사건에만 집중하기 어려운 구조”라고 설명했다.
문 권한대행을 제외한 기존 재판관 5명은 이미 각각 1건에서 최대 4건의 탄핵심판 주심을 맡는 등 업무가 과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부터 임기가 시작된 정계선·조한창 신임 재판관은 2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헌재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안경준 기자 eyewher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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