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수괴 폭정에는 입도 벙긋 안 하더니"…민주, 최상목에 항의한 국무위원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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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1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부총리에게 반발한 국무위원들을 겨냥해 "기가 막힌다"고 비판했다.
이지혜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최 대행이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자 비공개 국무회의에서 다수의 국무위원이 반발하며 항의를 했다고 한다"며 "내란 수괴의 계엄 폭정에는 꿀 먹은 벙어리처럼 입도 벙긋 안 했다더니 이제 와서 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에 시끄럽게 반발하는 것에 기가 막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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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부총리가 1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 참배 뒤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01/dt/20250101152715630ajsj.jpg)
더불어민주당이 1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부총리에게 반발한 국무위원들을 겨냥해 "기가 막힌다"고 비판했다.
이지혜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최 대행이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자 비공개 국무회의에서 다수의 국무위원이 반발하며 항의를 했다고 한다"며 "내란 수괴의 계엄 폭정에는 꿀 먹은 벙어리처럼 입도 벙긋 안 했다더니 이제 와서 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에 시끄럽게 반발하는 것에 기가 막힌다"고 말했다.
이 부대변인은 "도대체 어느나라 국무위원이냐"며 "대한민국 국무위원이 아니라 비상계엄에 침묵한 내란 동조범"이라고 쏘아붙였다.
앞서 최 대행은 지난달 31일 국무회의에서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 중 2인을 임명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전환된 비공개 회의에서 다수의 국무위원들이 최 대행에게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석자로 국무회의에 참석한 김태규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은 일방적인 헌법재판관 임명 추진에 동의할 수 없다며 사직서를 제출했다. 정진석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장호진 외교안보특보와 수석비서관 전원도 사의를 표명했다.
이에 이 부대변인은 "윤석열이 위헌·위법적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했을 때 국무위원들은 뭘 했냐"며 "그때 바짓가랑이라도 붙잡고 말렸어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윤석열이 군대를 동원해 국민을 겨냥했을 때 당신들은 도대체 어디에 있었냐. 국민에 겨눈 총구 가장 앞에 서서 막았어야 했다"며 "그때는 국무위원으로 뭘 해야 하는지도 모르더니 이제 와서 무슨 염치로 헌법재판관 임명을 트집 잡냐"고 날을 세웠다.
이 부대변인은 "비상식적 내란으로 나라를 엉망으로 만들어놓고도 정상화를 방해하다니 뻔뻔하다"며 "당신들이 할 일은 반발이 아니라 사죄"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내란의 책임을 져야 할 이들이 도리어 수습을 방해하는 작태를 국민은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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