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왕국` 한국, 세계서 3번째 스타벅스 많은 나라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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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스타벅스 매장이 2000곳을 넘어서면서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세번째로 많은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2년 말 기준 한국 스타벅스 매장 수는 1893곳으로 1901곳이었던 일본에 이어 세계 4위였다.
업계에서는 스타벅스 코리아를 운영하는 신세계그룹 계열사 SCK컴퍼니의 매장 확장 전략과 함께 국내 소비자들의 높은 선호도 등이 맞아떨어지면서 매장이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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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스타벅스 매장이 2000곳을 넘어서면서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세번째로 많은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세계 3위였던 일본은 지난해 매장 증가세가 한국보다 상대적으로 주춤하면서 3위 자리를 내주게 됐다.
1일 스타벅스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전국 스타벅스 매장 수는 2002곳으로 집계됐다. 서울이 633곳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기 491곳, 부산 144곳, 대구 92곳, 인천 82곳 순이었다.
지난 2022년 말 기준 한국 스타벅스 매장 수는 1893곳으로 1901곳이었던 일본에 이어 세계 4위였다. 하지만 지난 한 해 동안 100곳 이상 점포가 늘어났다. 일본의 경우 같은날 기준 전국 점포 수가 1986곳(허가 점포 175곳 포함)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말(1901곳) 대비 80여곳이 늘어난 것이지만, 증가세는 한국에 못 미쳤다.
지난 2017년 말 1262곳이었던 한국의 스타벅스 매장은 매년 빠른 속도로 늘면서 일본과의 격차를 줄여왔다. 2017년 말 150여곳에 달하던 양 국의 매장 수는 2019년 말에는 120여곳으로 줄었다. 이어 2020년 말에는 60여곳, 2022년 말에는 8곳까지 감소했다.
스타벅스는 최근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하거나 확장하면서 시장 지배력을 키우고 있다.
지난달에는 전국 11개 매장에서 기존 판매하지 않던 칵테일 음료 판매에 들어갔고, 11월에는 구독 서비스인 '버디 패스'를 정규 프로그램으로 론칭하고 구독 서비스도 돌입했다. 또 앞선 4월에는 배달의 민족에 입점하며 배달 서비스도 확대했고 최근에는 진동벨을 도입하는 매장도 늘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스타벅스 코리아를 운영하는 신세계그룹 계열사 SCK컴퍼니의 매장 확장 전략과 함께 국내 소비자들의 높은 선호도 등이 맞아떨어지면서 매장이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스타벅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이미지가 좋은편인데다 워낙 매장이 많다보니 접근성도 높은 편"이라며 "충성고객도 많은 브랜드라 점포가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스타벅스가 연말이면 진행하는 e-프리퀀시 증정품은 매년 품절 대란을 보이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예약 전쟁'이 벌어지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해 역시 증정품인 포터블 램프가 인기몰이를 하며 품절 대란이 벌어졌었다.
한편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의 지난 2023년 말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2조9295억원, 139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2조5939억원, 1224억원) 대비 각각 13%, 1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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