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의 비극..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179명 신원 확인”

제주방송 김지훈 2025. 1. 1.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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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새해의 시작은 비통한 사고와 함께했습니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희생된 179명의 신원이 모두 확인되면서 사고 수습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제주항공 참사의 진실이 명확히 밝혀지고,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전해질 수 있을 때까지 모두의 시선은 사고 현장과 정부의 대응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1일 국토교통부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공식 브리핑을 통해 "희생자 179명의 신원이 전원 확인됐다"라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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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박스, 사고 원인 규명 위한 첫 걸음”
“통합지원센터 가동.. 유가족 곁, 끝까지”
무안국제공항에 설치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 분향소 (SBS 캡처)


2025년 새해의 시작은 비통한 사고와 함께했습니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희생된 179명의 신원이 모두 확인되면서 사고 수습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비극적인 상황 속에서도 정부와 조사팀은 사고 원인 규명에 속도를 내고, 유가족을 위한 지원 강화에도 만전을 기하는 모습입니다.

제주항공 참사의 진실이 명확히 밝혀지고,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전해질 수 있을 때까지 모두의 시선은 사고 현장과 정부의 대응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1일 국토교통부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공식 브리핑을 통해 “희생자 179명의 신원이 전원 확인됐다”라고 발표했습니다. 현재 장례식장으로는 11명이 이송됐으며 나머지 희생자는 임시 안치소에 머물고 있습니다. 비극은 피할 수 없었지만, 유가족들에게 신속히 희생자를 인도하기 위한 절차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유경수 국토교통부 항공안전정책관 (SBS 캡처)


■ 블랙박스와 파손된 기록장치.. “숨겨진 진실의 열쇠‘

사고 조사팀은 현재까지 블랙박스 음성기록장치(CVR)의 데이터를 추출했고 이를 음성파일 형태로 전환하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비행기록장치(FDR)는 일부 부품이 파손되어 기술적인 한계를 극복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유경수 국토부 항공안전정책관은 브리핑에서 “특수 제작된 연결 부품이 사고로 손실되어 자료 추출이 지연되고 있다”라면서, “하지만 저장장치가 훼손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한미 합동조사팀이 구성되어 기체 잔해와 엔진, 조류 흔적 등 현장 조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드론 측량, 기체 분석, 블랙박스 데이터 정밀 조사 등 다각적인 방법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희생자를 기리는 합동 분향소에 조문객들이 헌화하고 있다. (SBS 캡처)


■ 유가족을 위한 지원·배려.. 정부의 최우선 과제

희생자의 가족들을 위해 통합지원센터가 운영되고 있고, 1:1 전담반을 통해 심리 상담, 법률 상담 등 다양한 지원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와 고용노동부는 유가족에게 추가 휴가를 부여하도록 사업장에 권고하고 있으며, 건강보험료 경감과 국민연금 납부 유예와 같은 실질적인 지원 방안도 추진 중입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유가족들이 느끼는 부족함이 없도록 절차를 진행하라”라면서 “조사 과정에서도 공정성과 객관성을 최우선으로 삼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끝에 설치된 로컬라이저(항공기 착륙유도장치) 모습. 콘크리트 구조물 위에 설치된 장치가 사고로 인해 손상된 흔적이 뚜렷하다. (SBS 캡처)


■ 로컬라이저 논란, 무안공항 안전성 재점검

사고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무안공항의 로컬라이저(Localizer. 항공기의 안전한 착륙을 돕는 필수적인 항공안전장치를 뜻함) 설치 문제도 뜨거운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활주로 연장 공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사고 비행기는 기존보다 짧아진 2.5km 활주로에서 착륙을 시도하다 안전구역을 넘어 로컬라이저와 충돌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국제 권고치와 안전기준을 면밀히 검토해 다른 공항과의 비교를 통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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