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100개 넘게 친 파워가 가세한다면…롯데 공포의 라인업 꿈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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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지난 해 최악의 스타트를 끊으면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롯데가 3~4월에 기록한 전적은 8승 21패 1무가 전부였다.
롯데의 6월 팀 타율은 무려 .312였고 이는 월간 타율 1위에 해당했다.
롯데가 2022시즌을 마치고 FA 시장에서 4년 총액 80억원에 영입한 유강남은 2023년 121경기에 나와 타율 .261 10홈런 55타점을 기록하며 두 자릿수 홈런을 채웠으나 지난 해에는 극심한 부진 끝에 52경기 타율 .191 5홈런 20타점에 머무르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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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롯데는 지난 해 최악의 스타트를 끊으면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롯데가 3~4월에 기록한 전적은 8승 21패 1무가 전부였다. 순식간에 최하위로 떨어진 롯데는 5월에 13승 10패 1무를 기록하면서 서서히 반등에 성공하더니 6월에는 14승 9패 1무로 월간 승률 1위를 차지하는 등 달라진 모습으로 가을야구를 향한 불씨를 살릴 수 있었다.
롯데가 반등에 성공한 요인은 역시 타선의 힘이 컸다. '캡틴' 전준우의 부상 공백 속에서도 외국인타자 빅터 레이예스가 타선의 중심을 잡는 한편 고승민, 나승엽, 윤동희, 황성빈 등 젊은 타자들의 맹타 행진과 '이적생' 손호영의 맹활약까지 더하면서 '핵타선'을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롯데의 6월 팀 타율은 무려 .312였고 이는 월간 타율 1위에 해당했다.
롯데는 7월에 6승 14패로 고전하고도 8월에 14승 8패로 일어서면서 가을야구 경쟁을 이어갔는데 역시 8월 팀 타율 .303를 기록한 타선의 힘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끝내 롯데는 정규시즌을 7위로 마감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으나 타선의 급성장은 다음 시즌 반등을 기약할 수 있는 요소로 남았다.
롯데는 한방을 갖춘 주전 포수의 공백에도 상대 투수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 롯데가 2022시즌을 마치고 FA 시장에서 4년 총액 80억원에 영입한 유강남은 2023년 121경기에 나와 타율 .261 10홈런 55타점을 기록하며 두 자릿수 홈런을 채웠으나 지난 해에는 극심한 부진 끝에 52경기 타율 .191 5홈런 20타점에 머무르고 말았다.
여기에 부상까지 찾아와 수술대에 오르기까지 했다. 유강남은 지난 해 7월 중순 왼쪽 무릎 내측 반월판 연골 기시부 봉합술을 받으면서 시즌 아웃이 됐다. 당시 롯데가 밝힌 유강남의 재활 기간은 7개월. 올해 개막전 출전은 이상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롯데가 유강남의 남은 시즌을 포기하면서까지 수술을 하기로 결정한 것은 미래를 위한 선택이었다. 당시 롯데 관계자는 "유강남은 구단 핵심 선수이고 앞으로 더 큰 역할을 해줘야 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건강한 선수 생활을 위해서 수술을 결정했다"라며 유강남이 재활 대신 수술대에 오른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유강남이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하는 것은 롯데가 반등하는데 있어 중요한 열쇠가 아닐 수 없다. 롯데 안방에는 손성빈, 정보근 등 포수 자원이 다양하지만 풀타임 주전 경력이 없는 이들만 고수하면서 144경기를 버티기엔 무리가 있다.
여기에 유강남이 LG 시절에 보여준 펀치력을 회복한다면 금상첨화다. 유강남은 잠실구장을 홈으로 쓰면서도 5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2017~2021년)을 기록했고 특히 2018년에는 홈런 19개를 치면서 20홈런에 가까운 수치를 나타내기도 했다. LG에서만 때린 홈런 개수만 103개에 이른다.
하위타선에 한방을 갖춘 타자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다. 실제로 롯데는 지난 해 5월 25일 사직 삼성전에서 7-6 역전승을 거뒀는데 8회말 유강남과 박승욱이 나란히 홈런을 터뜨린 것이 결정타로 작용했다.
지금도 롯데 타선은 충분히 위력적인데 유강남의 파워까지 가세한다면 그야말로 '공포의 라인업'을 완성할 수 있다. 마침 롯데는 홈 구장 사직구장의 펜스 높이를 낮추면서 본격적인 공격야구에 시동을 걸 참이다. 유강남의 '한방'이 롯데표 핵타선 완성에 방점을 찍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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