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 "희망과 위로를 나누자…국민이 사악함 물리칠 것"

김상민 기자 2025. 1. 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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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전 대통령

문재인 전 대통령은 "어둠을 몰아내는 새 아침의 태양처럼 희망과 위로를 나누자"고 말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오늘 페이스북에 올린 신년 메시지에서 "앞으로 우리 국민이 치러야 할 비용과 후유증이 얼마나 될지 가늠하기 어렵지만 우리는 이겨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해는) 참으로 고통스럽고 힘든 한 해였다"며 "망상과 광기의 정치로 인한 날벼락같은 고통과 항공기 참사로 인한 심연 같은 슬픔 속에서 새해를 맞는다"고 했습니다.

이어 "우리 국민은 강하다. 사악함을 물리치고 정의를 바로 세울 것이고, 슬픔을 안전의 교훈으로 간직할 것"이라며 "역사는 언제나 국민의 편"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새해 복 많이 받자는 인사가 올해처럼 간절한 때가 없었다"며 "모두 몸도 마음도 건강하자"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상민 기자 ms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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