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하 생활·무명' 버텼는데..박성훈, 순간의 실수로 '공든탑' 무너지나 [Oh!쎈 이슈]

[OSEN=김수형 기자] 배우 박성훈의 연기인생에 오점이 생기고 말았다. 순간의 실수로 지금껏 쌓아온 그의 연기인생에 타격을 받게 됐다.
지난 30일, 박성훈이 개인 소셜 미디어 계정에 ‘오징어게임’을 패러디한 콘셉트의 AV 표지를 업로드했다. 박성훈 역시 실수를 인지하며 즉각적으로 해당 사진을 삭제했으나, 사진은 일파만파 퍼졌고, 캡쳐된 사진은 온라인상에 일명 ‘박제’되고 말았다.
이와 관련,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박성훈의 소셜 미디어에 DM(다이렉트 메시지)이 너무 많이 오고 있는 가운데 DM을 확인하다 실수로 업로드한 것”이라고 설명했으나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AV 음란물’ 사진을 직접 저장해 업로드한 것이라며 이를 믿지 않았다.
오히려 애매한 해명이 더욱 논란을 키우게 되자, 소속사는 다시 한번 입장을 전했다. 배우 본인이 DM으로 해당 사진을 받았고, 이를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해 회사 담당자에게 보내기 위해 저장했던 것 같다는 것. 이 과정에서 SNS에 실수로 사진을 올리게 된 것이란 것이었다.

결국 한 순간의 실수로, 그 동안의 그가 쌓아올린 연기 인생에 오점을 남기게 됐다. 배우 박성훈은 2008년 영화 ‘쌍화점’으로 데뷔, 오랜 무명 시절을 거쳤는데, 이와 관련 토크 예능 ‘유퀴즈’를 통해 박성훈 역시 그 동안 힘들었던 연기인생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연극 무대에서 매체로 넘어오기까지, 남모를 생활고를 겪었던 것. 특히 학창시절엔 가세가 기울면서 영화 ‘기생충’에서 나올 법한 반지하 집에서 7년간 생활했다고 했다.
그렇게 어려운 생활을 버틴 끝에, 그는 2022년 12월 30일 운명적인 작품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를 만났다. 학폭 가해자 전재준으로 열연하며 배우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된 것. 이후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의 윤은성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그였다.
조금씩 연기인생의 탄탄대로를 쌓으며 올해 공개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에도 출연하게 된 박성훈. 해당 작품은 그의 50번째 작품으로, 그가 여장으로 분장한 것만으로도 화제가 되며 연기변신에 대해 호평을 받던 중이었다.
이 가운데 예기치 못한 실수로 연기인생에 큰 오점을 남기고 만 박성훈. 이와 관련 누리꾼들은 “실망이다”는 목소리와 함께, “누구나 실수하지 않나 안타깝다”, “그래도 연기 잘하는 배우, 너무 몰아가지 말자”며 상반된 반응이 나오고 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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