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故 김도현 상병 추모… “더 안전한 군대 만들겠다”
이송 지연… 초동대처 두고 의혹
이준석 “진상 철저히 규명해야”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은 31일 강원 홍천 아미산에서 훈련을 받다 사망한 고(故) 김도현 상병의 영결식에 참석해 “더 안전한 군대, 더 책임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그는 나라를 지키겠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병역을 수행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는 사고로 인해 너무 일찍 우리 곁을 떠났다”며 “사고 이후 이송이 조금만 더 신속했다면, 보배와도 같은 이 인재가 우리 곁을 떠나지 않아도 되지 않았을까 몇번이고 아쉬워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김 일병이 겪었던 아쉬움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히 진상을 규명하고 남겨진 가족들의 응어리진 마음을 풀어드려야 한다”며 “김 일병을 떠나보내는 아픔이 더 안전한 군대, 더 책임 있는 사회를 만드는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제 정치 인생에서 이 문제를 중요한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오늘 김 일병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모든 관계자께도 진실 규명에만 매진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외압이나 회피 없이, 진실과 책임만을 추구하는 용기를 보여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서도 “동탄 창의고등학교를 졸업한 김 상병은 누구보다 솔선수범하고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따뜻했다고 주변은 증언한다”며 “김 상병의 죽음을 애도하며, 모든 병사가 더 안전한 환경에서 훈련받고 국방의 의무를 다할 수 있도록 함께 해주기로 한 김 의원 등과 뜻을 모아 이 문제를 꾸준히 살피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육군 제20기갑여단 53포병대대 소속이던 김 상병은 지난달 25일 강원 홍천 아미산에서 대침투 종합훈련을 받다 산길에서 굴러떨어져 사망했다. 사고 당시 부대에서 119 구조 요청과 의무군대 종합센터 신고를 뒤늦게 해 이송이 지연되며 골든타임을 놓쳤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군 당국은 사고 원인과 경위, 후송 과정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병관 기자 gwan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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