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깨비시장서 70대 운전자 승용차 돌진사고…10여 명 부상

▲ 서울 양천구 목동깨비시장 승용차 돌진 사고

오늘(31일) 오후 3시 52분께 서울 양천구 목동 깨비시장에서 70대 남성 A 씨가 운전하는 승용차가 돌진하여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 사고로 현재까지 사망한 사람은 없으며, 13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부상자는 중상 4명, 경상 9명으로 전해졌습니다.

운전자는 크게 다치지 않았으며, 동승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를 상대로 한 경찰의 음주 측정 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사고 현장을 목격한 목격자 B 씨는 "차량이 시장 입구에서부터 약 100ｍ가량을 밀고 들어왔다"라며 "이야기를 들어보니 '풀액셀'을 밟으며 왔다고 하더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현장을 수습하면서 A 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와 피해 상황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

이창재 기자 cjlee@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