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톱10 지각변동…셀트리온·KB금융 '부활' LG화학·포스코홀딩스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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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밸류업을 앞세운 금융주의 약진이 돋보였다.
셀트리온은 4년 만에 다시 시총 6위에 복귀했다.
시총 톱10에는 빠졌지만 HD현대중공업(329180)(25조5223억 원)이 11위에 올랐고, 신한금융지주회사(055550)(23조9892억 원)도 12위로 점프했다.
한편 지난해 시총 7위였던 포스코홀딩스(005490)는 15위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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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업 흐름에 KB금융·신한금융 순위 '급등'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2024년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밸류업을 앞세운 금융주의 약진이 돋보였다. KB금융이 17위에서 9위로 올랐고, 신한금융도 12위에 등극했다. 셀트리온은 4년 만에 다시 시총 6위에 복귀했다. 반면 포스코홀딩스와 LG화학은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삼성전자는 '부동의 1위'였지만, 규모는 150조 원 넘게 증발했다. 반면 2위인 SK하이닉스는 규모를 키우며 격차를 줄였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시가총액 1위는 삼성전자(005930)다. 시총은 317조5924억 원으로, 코스피 전체 시총(1963조3288억 원)의 16.17%를 차지했다.
다만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7만8500원이던 주가가 이날 5만3200원으로 마감하면서, 시총이 151조355억 증발했다. 반도체 업황 침체 우려와 고대역폭메모리(HBM)에 대한 경쟁력 저하, 기대에 못 미친 실적, 중국 업체의 추격 등이 주가에 반영됐다.
2위는 SK하이닉스(000660)가 차지했다. 2022년 말 LG에너지솔루션(373220)에 밀려 3위로 내려갔지만, 지난해 말 다시 2위 자리를 차지한데 이어 올해 말에도 자리를 지켰다. 시총도 103조123억 원에서 126조5996억 원으로 23조 원 넘게 늘렸다. 엔비디아에 HBM을 납품하며 경쟁력을 키운 것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3위를 유지했다. 다만 전기차 캐즘과 트럼프트레이딩 등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17.34% 하락하면서 시총도 100조350억 원에서 81조4320억 원으로 19조 원 가까이 증발했다.
4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차지했다. 시총은 67조5441억 원으로, 지난해 말(54조922억 원)보다 13조 원 넘게 증가했다.
역대급 수출실적을 기록한 현대차(005380)는 5위다. 시총은 44조3962억 원에 달했다. 기아(000270)는 7위로, 40조456억 원을 기록했다.
셀트리온(068270)은 지난해 12위에서 올해 6위에 올랐다. 지난 2020년 말 이후 4년 만에 6위 자리 복귀다. 시총은 40조7022억 원으로, 1년 사이 10조 원 넘게 늘었다.
지난해 시총 5위였던 삼성전자우(005935)는 시총이 51조2658억 원에서 36조3716억 원으로 15조 원 증발해 8위로 밀렸다.
9위는 밸류업 흐름을 타고 KB금융지주(105560)가 차지했다. 지난해 17위에서 8계단이나 상승했다. 주가가 5만4100원에서 8만2900원으로 58.51% 올라, 시총이 10조 넘게 커졌다.
10위는 네이버(035420)가 차지했다. 시총 규모는 31조5131억 원이다.
시총 톱10에는 빠졌지만 HD현대중공업(329180)(25조5223억 원)이 11위에 올랐고, 신한금융지주회사(055550)(23조9892억 원)도 12위로 점프했다.
한편 지난해 시총 7위였던 포스코홀딩스(005490)는 15위로 밀렸다. 주력 사업인 철강업이 부진했고, 이차전지(2차전지) 소재 사업 역시 불확실성이 커진 탓이다. 시총은 42조2433억 원에서 20조9453억 원으로 반 토막 났다.
마찬가지로 석유화학 업계 부진에 시달린 LG화학(051910)도 지난해 10위에서 올해 말 19위로 추락했다. 시총은 35조2255억 원에서 17조6481억 원으로 급감했다.
k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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