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벨사이언스위원회, '2024년 대한민국 노벨사이언스상 시상식' 성료

이동오 기자 2024. 12. 3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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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벨사이언스위원회(명예고문 조완규 전 서울대 총장)가 주최하고 노벨사이언스와 노벨사이언스포럼이 주관한 2024년 제8회 대한민국 노벨사이언스상 대상 시상식 및 노벨사이언스 포럼이 지난 27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과학기술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 성황리에 종료됐다.

시상식에 이어 노벨사이언스 포럼에서는 우리나라 과학기술 저변확대와 노벨과학상 탄생을 위해 조완규 노벨사이언스 명예고문을 비롯해 뇌 과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조장희 고려대 석좌교수, 권숙일 전 대한민국학술원 회장, 성용길 동국대 명예교수 등 과학자, 기업인 등이 참여해 노벨상에 도전하는 우수 과학기술자를 발굴, 선정하여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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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사이언스 포럼에서는 노벨과학상 수상 업적 miRNA, 단백질 구조코드 해독 AI 등 해설

한국노벨사이언스위원회(명예고문 조완규 전 서울대 총장)가 주최하고 노벨사이언스와 노벨사이언스포럼이 주관한 2024년 제8회 대한민국 노벨사이언스상 대상 시상식 및 노벨사이언스 포럼이 지난 27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과학기술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 성황리에 종료됐다.

사진제공=노벨사이언스

이날 노벨사이언스상은 과학대상, 과학기술대상, 평화봉사대상, 과학기술공로상, 우수과학교육교사상 등으로 나눠 수상했다. 과학대상에는 체시계 유전자 발현과 신경가소성의 연계조절기전에 관한 선도적인 신경과학 연구에 기여한 김경진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석좌교수와 양자정보과학기술 생태계 조성에 공헌한 김재완 고등과학원 양자우주센터 석학교수가 공동 수상했다. 우주과학자상에는 조상준 ㈜파크시스템스 전무, 신장균 ㈜아이삭 기술연구소장 박사가 수상했다.

과학기술대상에는 저분자 기반 뇌질환 치료제 신약후보 물질을 개발하여 세계적인 치매 치료기술 개발에 앞장서는 조성진 ㈜큐어버스 대표가 수상했으며, 과학기술창조상에는 김성현 효성원㈜ 대표, 과학기술혁신상에는 곽승환 ㈜지큐티코리아, 과학기술융합상에는 최환호 ㈜퀀텀인텔리전스 대표, 과학기술창의상에는 이종찬 ㈜우주엔지니어링 대표, 과학기술신기술상에는 이진호 ㈜콘스텍코리아 대표 등이 각각 수상했다.

과학기술공로상에는 박준희 아이넷방송 회장, 김성현 동인학당 평생교육원장이 수상했다. 과학교육교사상에는 안대영 선남고등학교 수석교사, 박혁상 청원고등학교 연구부장이 상을 받았으며, 감사상에는 김선형 MMC그룹 아시아지사장, 양향미 뉴더하이㈜ 대표, 유명현 ㈜황미로 대표 등이 각각 상을 받았다. 평화봉사대상 단체상에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를 대표해 김주철 총회장이 시상식에 참석하여 수상했다.

시상식에 이어 노벨사이언스 포럼에서는 우리나라 과학기술 저변확대와 노벨과학상 탄생을 위해 조완규 노벨사이언스 명예고문을 비롯해 뇌 과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조장희 고려대 석좌교수, 권숙일 전 대한민국학술원 회장, 성용길 동국대 명예교수 등 과학자, 기업인 등이 참여해 노벨상에 도전하는 우수 과학기술자를 발굴, 선정하여 격려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이도수 노벨사이언스 회장은 "노벨사이언스가 소통을 넘어 연대로 새로운 역사를 기록해 나갈 것"이라고 선포하며 "함께라면 어떤 한계든 뛰어넘을 수 있고, 노벨사이언스는 힘을 모으고 모아 오직 대한민국 노벨과학상 탄생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환영사를 했다.

조완규 노벨사이언스 명예고문은 "대한민국이 지금이야말로 과학발전의 길을 설계할 때"라며 "노벨사이언스의 활동으로 우리는 세계와 과학으로 통하는 길을 내고, 우리 안에서 소통도 다각화해 나가고 있다. 대한민국 과학계의 소통 통로인 노벨사이언스는 이제 과학인들의 중지를 모으는 장으로서의 역할도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사를 했다.

조장희 고려대 석좌교수는 "노벨문학상 수상 대한민국이 이제 노벨과학상을 대비해야 할 때"라며 "세계가 대한민국을 바라보는 관점이 과거와 달라진 현재, 좀 더 체계적으로 안정된 궤도에 오르기 위해 대한민국 과학계가 모두의 의견을 모아 실천해야 한다. 다행히 우리에게는 세계와 통하고 과학인들끼리 소통할 수 있는 과학대표 저널인 노벨사이언스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진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가 노벨생리의학상의 업적인 유전자조절의 완전히 새로운 원칙 'miRNA' 발견에 대해 해설했다. 이어 백민경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교수가 노벨화학상 업적인 '단백질 구조코드 해독 AI' 개발에 대해 해설했다.

이동오 기자 canon3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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