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24시] 창원시, 300억 지역사랑 상품권 긴급 발행

김대광 영남본부 기자 2024. 12. 3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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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 ‘임산부’ 공영주차장 요금 50% 감면
창원시, 무안공항 참사로 해넘이‧해맞이 행사 전면 취소

(시사저널=김대광 영남본부 기자)

창원시는 지난 14일 소비위축으로 침체된 서민경제에 활력 불어넣기 위해 홍남표 시장 주재로 민생경제 안정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창원시

경남 창원시는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시의 역량을 총동원해 시민들의 삶을 빈틈없이 살피고 민생경제 활력 회복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31일 밝혔다. 먼저 시는 예비비 48억원을 긴급 투입해 시민, 소상공인·자영업자, 취약계층을 핀셋으로 지원하는 민생경제 활력 대책 추진에 들어갔다. 우선 연말에 300억원 규모의 누비전(지역사랑 상품권)을 긴급히 발행했다. 누비전 발행으로 소상공인은 결제 수수료 없이 매출 증가 효과를 볼 수 있어 소비 촉진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소상공인 육성자금 150억 원 융자를 추가 실행한다. 기간은 내년 2월 말까지로 업체는 경영자금 또는 창업자금을 최대 50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고, 1년간 연 2.5%의 이자를 보전받을 수 있다. 

아울러 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한 한시적 지원 확대도 긴급 시행에 들어갔다. 지원 대상은 차상위계층과 중위소득 120% 미만의 저소득 취약계층 800세대이며 식료품, 난방용품, 겨울의류 등 세대별 25만원 상당의 필요 물품을 한시적으로 지원한다. 지원물품은 내년 1월 초에 대상자별로 전달된다. 

이와 함께 에너지취약계층 2만1300여 세대에 전기·가스·등유 등 사용 에너지원별 구입이 가능한 '에너지바우처, 등유바우처, 연탄쿠폰' 사업을 시행한다. 세대원 수에 따라 25만4500원 ~ 59만9300원의 난방비를 지원하며 지급된 바우처는 내년 5월25일까지 사용가능하다.

특히 시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민생 안정 대책도 추진한다. 자체 공공근로사업으로 정보화, 서비스지원, 환경정화 등의 분야에 1200명(상반기 600, 하반기 600),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으로 지역자원활용, 서민생활지원 등의 분야에 350명(상반기 175, 하반기 175)을 모집한다.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엔 항공, 자동차부품, 조선 분야에서 560명의 일자리 창출을 계획하고 있다. 

홍남표 시장은 "경기 침체가 장기화 국면으로 들어서고 있음에 따라 민생 회복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재정의 역할도 중요하므로 내년도 예산의 신속집행, 금융지원, 내수진작 대책 등 재정이 제대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특례시, '임산부' 공영주차장 요금 50% 감면

경남 창원시는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를 일부 개정하고 공포했다고 31일 밝혔다. 개정된 조례는 캠핑카 전용 주차장 요금 조항 및 감면 대상 신설 등이 담겼으며 이 가운데 임산부가 신규 감면 대상으로 적용됐다.

이에 따라 창원시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모든 임산부는 주차요금의 절반만 부담하면 된다. 저출산 및 인구의 고령화에 따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임산부의 출산과 양육에 필요한 환경을 조성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자 임산부의 감면율 50%를 신설했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임산부는 보건소나 병원에서 발행한 산모수첩 등 증명자료와 신분증을 제시할 경우 창원시 관내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50%를 감면받게 되며 운전자뿐만 아니라 동승자일 경우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례 개정으로 임산부에 대한 감면조항이 신설됨에 따라 지역 여성의 출산과 아동의 양육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시, 무안공항 참사로 해넘이‧해맞이 행사 전면 취소

경남 창원시가 31일과 새해 1월1일 개최 예정이던 해넘이‧해맞이 행사를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

30일 시는  전날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한 비상회의를 열고 희생자에 대한 조의와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기 위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해당 기간 시는 제야의 타종 행사(창원중앙도서관 뒷산 대종각, 마산합포구 불종거리 코아양과 앞, 진해구청 내 종각)와 해맞이 행사(3‧15해양누리공원, 진해루 등)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홍남표 시장은 "모든 희생자의 명복을 빌며 차분하게 보낼 계획"이라며 "참사 수습을 위한 모든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맞이 행사는 취소됐지만 인파 밀집이 우려돼 안전관리요원은 기존 계획대로 배치한다.

창원시청 전경 ⓒ창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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