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도 줄줄이 ‘신고가’… 이촌 한강자이 대형 64억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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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 일대 아파트 가격이 가파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재건축, 리모델링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동부이촌동을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가 잇따르는 중이다.
바로 옆 단지인 이촌 한강맨션은 재건축 사업을 추진하면서 2021년 부동산 호황기 때 3.3㎡당 1억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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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더힐·파르크한남 등 초고가 급등
서울 용산 일대 아파트 가격이 가파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재건축, 리모델링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동부이촌동을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가 잇따르는 중이다.
31일 중개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이촌동 한강자이 전용 203㎡(76평)이 64억원(21층)에 손바뀜되면서 신고가를 기록했다. 같은 평형의 이전 최고가는 지난 3월 거래가인 58억5000만원(11층)이다. 9개월 만에 5억5000만원이 오른 셈이다.

바로 옆 단지인 이촌 한강맨션은 재건축 사업을 추진하면서 2021년 부동산 호황기 때 3.3㎡당 1억원을 넘어섰다. 최근에는 3.3㎡당 1억3000만원을 웃돌아 거래되고 있다. 지난 10월 전용 101㎡(3층)이 41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이 아파트의 중대형 평형인 전용 167㎡는 같은 달 64억5000만원(3층)에 손바뀜 됐다.
한강맨션은 1971년 준공된 66가구 규모의 단지다. 용적률이 155%에 불과해 재건축 시 수익성이 높은 아파트로 평가됐다. 한강맨션의 재건축 사업 시공사는 GS건설로, 2022년에 선정됐다. 이 아파트는 68층 초고층 재건축을 추진하다 서울시 측의 사전자문 의견에 최고 59층을 적용하기로 했다.
용산구의 대표적인 고가 아파트로 꼽히는 한남동 ‘한남더힐’ 역시 올해 다수 평형이 신고가를 기록했다. 지난 9월 한남더힐 전용 204㎡는 120억원으로 최고가에 거래됐다. 또 전용 208㎡은 지난 8월 96억원에 거래됐다.
한남동의 또 다른 고가 아파트 ‘파르크한남’은 지난 8월 268㎡가 180억원에 손바뀜됐다. 2022년 4월 기록했던 최고가 135억원에서 무려 45억원 오른 가격이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용산은 이촌동 일대 재건축과 한남뉴타운 개발, 용산철도기지창 개발 등 개발 호재가 풍부하다”면서 “학원가를 비롯한 교육환경이 다소 아쉽긴 하지만 앞으로 강남 압구정과 서초 반포·잠원과 함께 서울의 대표 부촌을 이끌 곳으로 꼽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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