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체포영장 발부'에 군복 입고 모여든 노인들…"나라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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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이 발부된 31일 태극기를 한 손에 들고 "대통령 사수"를 외친 이들이 관저 앞으로 몰렸다.
이날 오후 1시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 모인 보수집회 참가자들은 윤 대통령 체포영장 발부에 "공수처 해체"와 "영장 무효"를 연호했다.
윤 대통령을 지키겠다는 각오로 군복을 입고 집회에 참여했다는 A 씨(남·71)는 "나라가 걱정돼서 나왔다"며 "(체포영장 발부는) 잘못됐다. 누가 봐도 내란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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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저 향하는 길목 막혀 시민 불편…건너편엔 진보 성향 유튜버도 모여

(서울=뉴스1) 유수연 정윤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이 발부된 31일 태극기를 한 손에 들고 "대통령 사수"를 외친 이들이 관저 앞으로 몰렸다.
이날 오후 1시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 모인 보수집회 참가자들은 윤 대통령 체포영장 발부에 "공수처 해체"와 "영장 무효"를 연호했다. 주최 측 추산 1만 명, 경찰 비공식 추산 3000명(오후 2시 기준)이 모였다.
이들은 "윤 대통령을 지키는 게 대한민국을 지키는 거다"라며 "경호처 힘내라"를 외치기도 했다.
이날 집회엔 상대적으로 젊은 참가자들이 눈에 띄었다. 80대 이상으로 보이는 여성 참가자는 이들을 보고 "이래야 나라가 산다"며 "노인들은 이제 지쳤다"고 말했다.
인근에서 진행된 다른 보수집회엔 군복과 연분홍색 한복 치마를 입은 70대 이상 노인들이 모여들었다. 이들은 성조기와 태극기를 흔들며 구호를 외쳤다.
집회 무대에 오른 사회자가 "윤 대통령이 선관위가 가져간 국민주권을 원상으로 복구하기 위해 목숨 걸고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이라고 말하자 참가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환호했다.
윤 대통령을 지키겠다는 각오로 군복을 입고 집회에 참여했다는 A 씨(남·71)는 "나라가 걱정돼서 나왔다"며 "(체포영장 발부는) 잘못됐다. 누가 봐도 내란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 집회 참가자가 휴대전화를 든 여성을 보며 "유튜브 하다가 나라 망한다"며 "유튜브 찍지 말라. 돈이나 벌려고 하고"라고 질책하자 유튜버들은 "쳐들어가자"며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내 "우리끼리 싸우면 안 된다"며 일단락됐다.
경찰은 관저로 향하는 길목에 바리케이드를 설치했다. 시민들은 인도 대신 집회 옆 차도로 통행해야 했다. 지나가던 한남초 3학년 여학생들은 "시끄럽다"며 "등교할 때 불편하다"고 토로했다.
관저로 향하는 길의 통행이 막히자 한 시민은 "국민통행권을 보장하라"고 외쳤다. 아기를 안은 스페인 대사관 직원은 경찰이 길을 열어줘 간신히 지나가기도 했다.
보수집회 건너편엔 진보 성향의 유튜버와 지지자들도 20명 안팎 몰렸다. 이들은 "내란 저지른 사람 옹호하면서 이재명 무서워하냐"며 "내란 옹호하지 말고 정권을 지키고 싶으면 빨리 손절하고 정상적인 후보를 만들면 된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서부지법은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현직 대통령의 체포영장이 발부된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다.
shush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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