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택청약 1순위 마감 절반도 못 미쳐… 5년내 최저
황소영 동아닷컴 기자 2024. 12. 3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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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파트 청약 경기 침체 양상이 이어지면서 청약 신청을 받은 세대 중 절반 이상이 1순위 마감을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의 2020~2024년 민간 분양아파트를 조사한 결과 올해 일반공급(특별공급 제외)한 11만 5102가구 중 45.5%인 5만 2403가구만 1순위에서 마감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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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파트 청약 경기 침체 양상이 이어지면서 청약 신청을 받은 세대 중 절반 이상이 1순위 마감을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의 2020~2024년 민간 분양아파트를 조사한 결과 올해 일반공급(특별공급 제외)한 11만 5102가구 중 45.5%인 5만 2403가구만 1순위에서 마감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0년 대비 30%p 가까이 감소한 수치로 최근 5년내 가장 낮은 1순위 마감 비율이다. 1순위 마감은 청약 경쟁률이 1대 1을 넘는 것을 말한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0년에 1순위 마감 비 율이 가장 높았다. 2020년에는 일반공급 총 15만 9789가구 중 76.3%인 12만여 가구가 1순위에서 모집세대를 모두 채웠다. 2021년 75.0%로 다소 낮아졌다가 고금리 기조와 레고랜드 사태 등으로 시장이 불안했던 2022년에는 1순위 마감 비율이 50.6%까지 급락했다. 이후 2023년에 소폭 회복세를 보였으나, 올해는 다시 큰 폭으로 감소하며 공급세대 중 45.5%만 1순위에서 모집세대를 채웠다.
최근에는 1군 대형 건설사들도 미달사태가 속출하고 있다. 실제로 대우건설이 11월 대구에서 공급한 ‘상인 푸르지오 센터파크’와 인천 미추홀구의 ‘인하대역 푸르지오 에듀포레’는 각 0.03대 1과 0.52대 1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을 보이며 마감에 실패했다. 여기에 이달 경기도 평택시 장안동에서 분양한 ‘브레인시티 푸르지오’도 6개 주택형 중 5개 타입이 1순위에서 미달됐다.
‘e편한세상’과 ‘롯데캐슬’도 마찬가지다. 11월 롯데건설이 울산광역시에서 공급한 ‘번영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와 DL이엔씨의 ‘e편한세상 동인천 베어프런트’는 각 0.39대 1과 0.34대 1의 저조한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에 실패했다. 그리고 12월에 부산 서구에서 공급한 ‘e편한세상 송도 더퍼스트비치’ 역시 189세대 모집에 53명만 1순위 청약을 하는 등 심각한 미달 사태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96.2%라는 높은 1순위 마감률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올해 서울에서 일반공급한 5261세대 중 ‘포제스 한강’과 ‘서울원 아이파크’의 일부 대형 타입과 ‘연신내 양우내안애 퍼스티지’ 74A 타입을 제외하고는 모든 단지가 1순위에서 모집세대를 채웠다. 그 뒤로는 경북이 일반공급 2062세대 중 82.3%를 1순위에 마감했고, 충북(73.0%), 제주(72.7%), 충남(58.4%), 대전(53.2%), 전북(51.8%)이 1순위 마감 비율 절반을 넘겼다.
김선아 리얼하우스 분석팀장은 “올해 청약시장은 강화된 대출 규제와 경기 침체 등의 요인으로 수요자들의 심리가 위축되면서 1순위 마감 비율이 급격히 감소했다“라며 “탄핵 정국으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내년 7월 DSR3단계 시행도 예정되어 있어 수요자들의 선별 청약 양상은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황소영 동아닷컴 기자 fang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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