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연기대상 대신 송강호, 오늘(31일) 특선영화 ‘거미집’ 편성

사진=영화 ‘거미집’

[뉴스엔 박아름 기자]

'2024 KBS 연기대상' 대신 '거미집'이 방송된다.

12월 31일 KBS 2TV 편성표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55분 특선영화 '거미집'이 편성됐다.

당초 이날 오후 7시 KBS 2TV 생방송으로 편성됐던 '2024 KBS 연기대상'은 포토월 행사와 생방송 편성을 취소하고 녹화방송으로 전환해 진행키로 했다. KBS 측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애도에 동참하기 위해 '2024 KBS 연기대상' 편성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2024 KBS 연기대상' 편성 취소로 공백이 생김에 따라 오후 7시 50분 일일드라마 ‘신데렐라 게임’ 22회는 정상 방송되며 오후 8시 30분엔 예능 프로그램 '살림남' 스페셜이 전파를 탄다. 오후 9시 55분부터는 특선영화 '거미집'이 방영된다.

김지운 감독의 ‘거미집’은 다 찍은 영화의 결말만 다시 찍으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감독(송강호)이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영화로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박정수 장영남 등이 출연했다. 화려한 출연진에도 흥행에는 실패했다. 지난 2023년 9월 27일 개봉해 31만명을 모으는데 그쳤다.

한편 '2024 KBS 연기대상' 녹화방송 편성 일정과 수상자 발표에 대한 안내는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대상 후보는 이순재, 지현우, 임수향, 김정현, 박지영, 김하늘이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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