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관저 앞서 보수·진보 단체 대립…수색 시도는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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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선포 사태와 관련해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대한 수색영장이 31일 오전 발부된 가운데, 보수·진보 단체는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대립 중이다.
앞서 서울서부지법은 31일 오전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과 수색영장을 발부했다.
공조본은 31일 오전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과 수색영장을 발부받았다고 공지하면서 "향후 일정에 대해 현재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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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31일 오전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진입로 앞에서 출입을 통제 중이다. 현장 경찰 등에 따르면 이 시각 현재 수색영장 집행 시도는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
보수·진보 단체 및 유튜버들은 영장 발부 소식을 듣고 관저 근처로 모여들었다. 경찰은 바리케이트 세우는 등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진보 측은 “윤석열은 감옥에 가자”고 외치고 있고, 보수 측은 ‘이재명 체포하라’고 적힌 피켓 들고 있다.
앞서 서울서부지법은 31일 오전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과 수색영장을 발부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국방부 조사본부가 참여하는 공조수사본부(공조본)가 세 차례 통보한 18, 25, 29일 출석 요구에 대해 윤 대통령이 불응하자 30일 0시 체포영장을 청구하며 강제수사에 돌입했다.
공조본은 31일 오전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과 수색영장을 발부받았다고 공지하면서 “향후 일정에 대해 현재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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