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는 기부했는데‥박성훈 전종서 국가애도기간 SNS로 뭇매[이슈와치]

[뉴스엔 박아름 기자]
박성훈 전종서 등이 국가애도기간 SNS 게시물로 도마 위에 올랐다.
배우 박성훈은 국가애도기간인 12월 30일 자신의 SNS에 여성의 전라가 그대로 드러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콘셉트 AV 표지를 올렸다가 급히 삭제해 파장을 불렀으며, 배우 전종서 역시 같은 날 자신의 SNS을 통해 "오늘도 촬영.."이라는 글과 함께 꽃받침 미소 셀카를 공유해 빈축을 샀다.
앞서 12월 29일 오전 9시 3분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전남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81명의 탑승객 중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사망했다. 정부는 1월 4일 밤 12시까지 일주일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해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먼저 박성훈 측은 이를 두고 "DM을 확인하다 실수로 업로드를 한 것"이라고 해명하고 즉시 "이런 시국에 실수를 하게 돼 너무 죄송해하고 있다"며 사과했지만 누리꾼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인스타그램 시스템상 DM으로 온 사진을 확인하다 실수로 스토리에 올리는 일은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 이에 다수의 누리꾼들은 "궁색한 변명이다" "우리는 인스타그램 안 하는 줄 아냐" 등 댓글로 박성훈을 비판하고 있는 반면, 일각에서는 "실수라는데 믿어주자"며 박성훈을 옹호했다.
박성훈은 지난 12월 26일 전세계에 공개된 '오징어게임' 시즌2에 트랜스젠더 현주 역으로 출연해 강렬한 활약으로 호평 받고 있는 상황. 특히 박성훈은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 이어 '오징어게임' 시즌2까지 출연작들이 연이어 초대박을 터뜨리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실수로 뭇매를 맞으면서 상승세에 찬물을 확 끼얹는 모양새가 됐다.
이미 여러 차례 태도 논란이 불거졌던 전종서는 또 한번 SNS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12월 20일 이후 10일 만의 SNS 업로드가 하필이면 국가애도기간이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적어도 애도를 표했어야", "다들 슬픔에 빠져있는데 이런 게시물은 자제하는 게 좋지 않을까", "내가 팔로우한 한국 연예인들 중 유일하게 일상 피드를 올렸다. 추모를 강요하는 건 안되지만 그래도 실망감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물론 유명인이라고 해서 애도를 강요하는 건 적절치 않다. 일부 누리꾼들도 "표현의 자유가 있다", "별걸 갖고 트집이다", "애도를 강요해선 안된다"며 전종서 옹호에 나섰다. 하지만 대다수의 연예인들과 비연예인들이 SNS를 통해 추모 행렬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평소와 다를 바 없는 일상을 공유한 전종서의 SNS 활동은 유독 튀긴 했다. 전반적으로 자제하자는 분위기 속에 눈치없이 해맑았다.
결국 해당 SNS 내용이 기사화되고 누리꾼들의 지적이 이어지자 전종서는 댓글창을 한 차례 닫았다가 복원시켰고 해당 게시물을 약 1시간 만에 삭제하면서 이번 논란이 마무리됐다.
그런가하면 '솔로지옥3' '피의 게임3' 등에 출연한 최혜선은 12월 31일 자신의 SNS에 적나라하게 담긴 제주항공 사고 영상을 그대로 업로드해 논란이 됐다. 많은 생명이 희생된 장면을 그대로 공유하는 것은 윤리적이지 않을 뿐더러 유가족에 대한 배려가 없었다는 지적이 이어진 것. 이에 최혜선은 "제가 생각이 정말 짧았습니다.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고 사과했다.
현재 연예계에서는 각종 연말 시상식, 행사, 축제, 홍보 일정, 공연, 예능 프로그램 편성 등을 취소하면서 애도에 동참하고 있는 상황. 슈카, 빠니보틀, 이영자, 김나영, 쯔양, 스테이씨, 메타코미디 등이 영상 콘텐츠 업로드를 연기했고, 이승환 천안 콘서트, 조용필 대전 콘서트, 박재범 일본 공연, 알리 20주년 콘서트 등이 연기되거나 취소됐다. 또 한지민 이준혁 주연 '나의 완벽한 비서' 제작발표회, 김혜수 정성일 주연 디즈니+ '트리거' 언론시사회, 엔싸인 미니앨범 쇼케이스 등 일정도 취소됐다. 뿐만 아니라 넷플릭스는 황동혁 감독, 배우 이정재, 박규영 등 ‘오징어게임2’ 관련 인터뷰에도 엠바고를 걸며 국가적 애도에 동참했고, 현빈 주연 영화 ‘하얼빈’은 무대인사 등 홍보를 멈추기로 했다. 예정돼 있던 해외 일정차 해외로 출국하는 연예인들도 검정색 의상을 입는 것은 물론, 미소조차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뉴진스는 검은 리본을 달고 일본 무대에 올랐다. 이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보여준 최소한의 예의였다.
심지어 학폭 의혹으로 활동을 중단한 안세하도 3개월 만에 SNS에 등장, 희생자들을 애도했고, 개그우먼 박나래, 러블리즈 진 등은 기부로 피해 지원에 힘을 보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요즘 제일 잘 나간다는 배우로 꼽히는 박성훈 전종서의 이같은 처신은 다른 연예인들과 대비되면서 더 많은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무조건적으로 애도하라는 뜻은 아니다. 대형 참사로 나라 전체가 슬픔에 빠져 있는 가운데 가만히나 있지 애도는 커녕 눈치마저 없었던 몇몇 연예인들의 처신은 아쉬움이 남는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왕조현 극과 극, 원조 책받침 여신이었는데‥못 알아볼 듯한 은퇴 후 근황
- 이영애, 그림 같은 대저택 설경에 흠뻑 “잠들기 아까워”
- “벗고 만지고” 선우은숙 친언니 증언=알권리 맞아? 유영재 목소리에는 웃음기가[이슈와치]
- 이하늬 ‘열혈사제2’ 팀과 새벽 2시 회식 인증 “미친 사람들아”
- 임영웅 “이 시국” 욕받이 됐다‥연예인은 민주주의도 예외? [이슈와치]
- 김영광 “♥의사 아내 첫눈에 반해 결혼, 알고보니 부자 집안” (동치미)[어제TV]
- ‘꼭지’ 김희정 모노키니 비키니 가리지 않는 존재감…삼촌 원빈 깜짝 놀랄 폭풍 성장
- 정우성 現연인 배신감 없이 남친 곁에 “문가비와 ♥없었다” 양다리 의혹 벗나[이슈와치]
- 정인선, 前남친 이이경이 공개적 언급할만…아름다운 드레스 자태
- 혜리, 아이들 미연과 수영복 투샷‥日 온천 우정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