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만 아니었어도..美언론 “디트로이트, 김하성에 관심있어..하지만 플랜 C”

안형준 2024. 12. 31.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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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가 김하성에게 관심이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2월 31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김하성에게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MLB.com은 디트로이트가 '플랜 C'로 김하성에게 관심을 두고 있다고 언급했다.

부상으로 인해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는 김하성이 과연 디트로이트로 향하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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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디트로이트가 김하성에게 관심이 있다. 다만 우선순위는 낮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2월 31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김하성에게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디트로이트는 올겨울 FA 시장에서 전력을 보강하고 있다. 윈터미팅 기간 동안 베테랑 우완투수 알렉스 콥과 계약했고 최근에는 2루수 글레이버 토레스도 품었다. 올해 예상을 뛰어넘는 성적을 쓰며 포스트시즌에 오른 디트로이트는 이제 '달릴' 준비를 하고 있다.

MLB.com에 따르면 디트로이트는 현재 FA 시장에 남아있는 3루 최대어인 알렉스 브레그먼 영입에 '올인'하고 있다. 디트로이트는 토레스를 영입하며 올해 주전 2루수였던 콜트 키스를 1루로 보낼 계획을 세웠다. 유격수에는 FA 실패작인 하비에르 바에즈와 신예 트레이 스위니가 있고 3루에는 맷 비어링, 잭 맥킨스트리, 앤디 이바네즈, 제이스 영 등 내부 자원들이 풍부하다.

하지만 질적으로는 만족스럽지 않다는 평가. TOP 100 유망주인 영이 아직 빅리그에서 제대로 활약하는 모습을 보이지 못한 가운데 다른 선수들도 상위권 성적을 기대하기 어렵다. 디트로이트는 브레그먼을 영입해 3루를 확실하게 업그레이드 하겠다는 생각이다.

페이롤도 여유가 있다. 토레스까지 영입한 디트로이트의 페이롤은 약 1억900만 달러 수준. 사치세 기준까지는 1억 달러 이상이 남아있다.

다만 브레그먼은 여러 팀들이 지켜보고 있는 선수인 만큼 디트로이트가 영입전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 MLB.com은 올해 최고의 시즌을 보낸 코너 외야수 앤서니 산탄데르가 디트로이트의 '플랜 B'라고 전했다. 브레그먼 영입에 실패할 경우 산탄데르로 선회할 예정이라는 것이다. 물론 산탄데르 역시 원하는 팀들이 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LA 에인절스가 현재 산탄데르 영입전에서 앞서가고 있다는 평가다.

MLB.com은 디트로이트가 '플랜 C'로 김하성에게 관심을 두고 있다고 언급했다. 브레그먼과 산탄데르를 모두 영입하지 못했을 경우 김하성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하성은 어깨 수술 여파로 개막을 부상자 명단에서 맞이해야 한다. 최악의 경우 전반기를 모두 결장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상황. 구단들 입장에서는 영입 우선순위를 높게 두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특히 장기계약보다는 1년 혹은 1+1년 단기 계약으로 사실상 'FA 재수'를 노려야 하는 김하성인 만큼 계약 후 제대로 활약할 수 있는 기간이 어느정도일지 확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다친 부위가 어깨라는 점도 걸림돌이다. 김하성의 최대 강점인 수비력에 큰 영향을 줄 수도 있는 부상이기 때문이다. 김하성이 완벽히 건강하게 복귀해 부상 전의 수비력을 유지한다면 유격수와 3루수를 모두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겠지만 만약 부상이 수비력 하락으로 이어진다면 영입하는 팀 입장에서는 낭패가 된다.

부상으로 인해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는 김하성이 과연 디트로이트로 향하게 될지 주목된다.(자료사진=김하성)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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