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여객기 화재 179명 사망” 8억 건 조회…중국도 눈물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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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소식이 실시간으로 타전되며 온라인을 중심으로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31일 중국 최대 검색 포털 바이두와 소셜미디어(SNS)인 웨이보 등에서는 제주항공 참사 관련 키워드가 실시간 검색어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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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잘못 누적돼 큰 문제로” 해시태그 달기도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중국에서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소식이 실시간으로 타전되며 온라인을 중심으로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웨이보에서는 ‘한국 여객기 화재로 179명 사망’이라는 해시태그 관련 게시물이 8.1억건 조회됐으며 12시간 동안 검색어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중국 누리꾼들은 ‘작은 잘못이 누적돼 큰 문제가 된다(小錯疊加成大錯)’는 해시태그를 추가하며 이번 참사의 원인 규명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 희생자들이 항공기 폭발 직전 가족에게 보내온 마지막 카카오톡 메시지들을 본 많은 누리꾼은 안타까움에 눈물을 글썽였다고 전했다.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전날 한국에 위로 메시지를 보냈다. 시 주석은 “귀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중대한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을 듣고 놀랐다”면서 “삼가 중국 정부와 중국 인민을 대표해 희생자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고 희생자 가족에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하며 부상자가 속히 건강을 되찾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앞서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공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7C2216편은 29일 오전 9시 3분께 랜딩기어(비행기 바퀴)가 펼쳐지지 않은 상태에서 무안공항 활주로에 착륙을 시도하다가 공항 시설물과 충돌해 기체 대부분이 화염에 휩싸이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승객 175명 전원과 조종사·객실 승무원 각 2명 등 179명이 현장에서 사망했다.
이로원 (bliss24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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