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의발견] "50년 기장 생활에 콘크리트 둔덕은 처음 봐"…미 보잉 737 교관이 말하는 제주항공 참사의 '치명적 오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탑승객 181명 가운데 179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로컬라이저', '방위각 시설'이라고도 불리는 이 시설은 항공기를 착륙시키기 위해 공항이 활주로 끝에 만든 것인데,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구조물에 여객기가 충돌, 폭발하면서 대형 참사로 이어진 겁니다.
미국 항공 전문가가 짚은 이번 참사의 가장 치명적인 오류가 무엇인지, SBS 특종의 발견에서 전해드립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탑승객 181명 가운데 179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고 당시 영상을 본 전문가들은 여객기가 랜딩 기어도 내려오지 않은 상태로 동체 착륙하고, 날개 부분의 플랩이 펴지지 않은 장면 등을 짚으며 사고의 원인을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피해를 키운 건 따로 있었습니다. 무안공항 활주로 끝에 설치된 '콘크리트 둔덕'입니다.
전직 미 공군 조종사이자, 40년 민항기 비행 경력을 가진 리처드 레비 보잉737 교관은 SBS 특종의 발견 인터뷰에서 "미국 공항에서 로컬라이저 안테나가 콘크리트 블록으로 만들어진 걸 본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로컬라이저', '방위각 시설'이라고도 불리는 이 시설은 항공기를 착륙시키기 위해 공항이 활주로 끝에 만든 것인데,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구조물에 여객기가 충돌, 폭발하면서 대형 참사로 이어진 겁니다. 미국 항공 전문가가 짚은 이번 참사의 가장 치명적인 오류가 무엇인지, SBS 특종의 발견에서 전해드립니다.
진행 : 김수형 / 출연 : 리처드 레비(Richard Levy) / 구성 정경윤 / 영상취재 김태훈 / 영상편집 이승희 / CG 정유민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정경윤 기자 rousily@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왜 이런게 활주로에? 해외 전문가도 지적한 '그 시설'
- [자막뉴스] "한국에 엄마 만나러 왔다가"…제주항공 탑승했던 태국인들 안타까운 사연
- 참사 하루 만에 제주항공 동일기종서 랜딩기어 이상…21명 탑승포기
- [꼬꼬무 찐리뷰] "내 아내가 에이즈에 걸렸다"…영화 '너는 내 운명' 실제 주인공의 엔딩은?
- 팔 절단해 보험금 타곤 "사고였다" 거짓말…20대 법정구속 철퇴
- 무안공항 카페에 '커피 선결제' 안내문…작은 위로 이어져
- 생존 승무원들 서울로 옮겨져 입원…"깨어보니 구조"
- "새가 날개에 꼈대"…사고 직전 승객 메시지 공개
- 황희찬, 시즌 2호골 터뜨린 뒤 묵념…"깊은 위로 전해"
- 남편·시어머니에게 흉기 휘두른 50대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