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대입 합격 번복' 피해 수험생 구제책 모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교육청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수시모집에 응시해 합격 통보를 받은 뒤 학교 측이 번복해 입학하지 못하는 피해를 본 관내 수험생을 돕고자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아울러 임 교육감은 도교육청 차원에서 DGIST에 해결 대책을 요구하고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도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대비할 것을 요구할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수시모집에 응시해 합격 통보를 받은 뒤 학교 측이 번복해 입학하지 못하는 피해를 본 관내 수험생을 돕고자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임태희 도교육감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교육의 중심은 학생이어야 하는데 DGIST가 피해 학생에게 한 '법적으로 책임지겠다'는 답변은 대학이 학생에게 해서는 안 되는, 학생을 중심에 두지 않은 무책임한 답변"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일은 이 학생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한 학생도 억울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구제받을 수 있도록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 부처와 다각도로 접촉하며 해결 방법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임 교육감은 도교육청 차원에서 DGIST에 해결 대책을 요구하고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도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대비할 것을 요구할 예정이다.
앞서 경기도의 한 공립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3학년 A군은 지난 26일 오후 3시 40분께 DGIST로부터 합격 전화를 받았다.
수시 합격자 등록 마감은 같은 날 오후 6시까지로 중복 합격 시 학교 1곳만 선택해야 해서 A군은 이미 합격한 상태였던 아주대 등록을 포기했다.
그러나 DGIST 측은 입학 담당자의 실수였다며 A군에게 불합격을 통보했고 현재 A군은 DGIST는 물론 아주대 입학도 불가능한 상황이다.
DGIST 입학처는 입장문을 통해 "사태에 대한 책임을 무겁게 느끼고 있다"며 "본교의 부족함을 철저히 반성하고 개선하겠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zorba@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재명이가 잘해야 하는데…" 티 없이 순수했던 제자였다 | 연합뉴스
- 등교 첫날 "선생님 예뻐요, 사귀실래요" 초등생 발언이 성희롱? | 연합뉴스
- "우크라 병사 살린 갤S25 울트라…티타늄 케이스가 파편 막아" | 연합뉴스
- 남자배구 평가전 찾은 전 대표팀 세터 이다영 "미국 리그 만족" | 연합뉴스
- "술 마셨지만, 측정 않겠다" 음주 사고 내고도 측정 거부한 50대 | 연합뉴스
- SNS서 학벌비하 논란 시의원 사과에도 '제명 요구' 글 1천개(종합2보) | 연합뉴스
- '이재명 지지' 전남 비하 글 유튜버 '사과'…오월단체 후원도 | 연합뉴스
- 캣츠아이 메간 "나는 양성애자"…팀 내 두 번째 커밍아웃 | 연합뉴스
- "푸틴 혼외딸 추정 여성, '반전작품' 전시 파리 미술관 근무" | 연합뉴스
- '몰래 설치 막아라' 주민순찰대까지…조경석 갈등 점입가경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