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절대 안 돼"… 국힘 지지율, 계엄 사태 이전으로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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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12·3 비상계엄 사태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일주일 전 대비 0.8%포인트 올라 비상계엄 사태 이전인 11월4주(32.3%) 이후 4주 만에 30%대를 회복했다.
민주당 지지율도 전주보다 4.5% 떨어진 45.8%를 나타내 비상계엄 사태 직전인 11월 4주(45.2%) 수준으로 돌아왔다.
민주당 지지율은 비상계엄 사태 이후 12월2주에 52.4%로 현 정부 들어 최고치를 찍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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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뉴스1에 따르면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26~27일까지 진행한 12월4주차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지지율은 국민의힘은 30.6%, 더불어민주당은 45.8%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일주일 전 대비 0.8%포인트 올라 비상계엄 사태 이전인 11월4주(32.3%) 이후 4주 만에 30%대를 회복했다. 비상계엄 직후인 12월1주에 26.2%를 기록했다가 그 다음 주 25.7%로 최저치를 찍은 뒤 12월3주에는 29.7%로 반등에 성공한 바 있다.
이념 성향별로 보면 국민의힘 지지자 중 보수층 지지율이 직전 59.6%에서 67.8%로 8.2%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중도층은 25.7%에서 22.4%로 소폭 내렸다. 연령별로 보면 ▲40대 보수층은 4.9%포인트▲50대는 5%포인트 ▲60대 2.4%포인트 순으로 올랐다.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은 "기존 보수 지지층 사이에서 '이러다 민주당에 정권이 넘어가겠다'는 위기감이 작용한 것"이라며 "지지도가 계엄 이전으로 돌아갔다는 건 결국 '콘크리트 지지층'이 돌아온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지지율도 전주보다 4.5% 떨어진 45.8%를 나타내 비상계엄 사태 직전인 11월 4주(45.2%) 수준으로 돌아왔다. 민주당 지지율은 비상계엄 사태 이후 12월2주에 52.4%로 현 정부 들어 최고치를 찍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자 중 보수층에서의 지지율이 24%에서 13.3%로 크게 떨어지고 진보층에서의 지지율도 79.8%에서 77%로 내려갔다. 반면 중도층은 47.1%에서 48.7%로 소폭 상승했다. 이에 장 소장은 "비상계엄 사태 이후 분노한 일부 보수 유권자들이 (민주당으로 갔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돌아온 것"이라고 해석했다.
김상일 시사평론가는 "여야가 극렬한 대치를 벌이면서 중도층이 많이 응답하지 않은 측면도 있다"며 "야당이 안정감을 주지 못하면서 비호감도 또한 높은 상황"이라 말했다.
차기 대선 집권 세력 선호도 조사에서는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가 60.4%로 조사돼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32.3%)과 두배 가까운 격차를 보였다. 잘 모름은 7.3%로 나타났다.
박정은 기자 pje454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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