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설날선물 가성비가 내려와~

2024. 12. 3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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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시작과 함께 명절이 끼어 있는 1월은 선물을 많이 하게 된다.

이 같은 상황을 반영해 편의점 업계는 새해 설을 겨냥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강화한 선물세트를 내놓고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다른 유통채널 대비 소용량 및 가성비 상품이 중심인 편의점의 명절 선물세트 수요는 증가세다.

편의점 업계는 늘어난 수요에 힘입어 다가올 설 선물세트도 화제성 높은 가성비 상품과 할인 혜택을 대폭 늘리는 데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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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에 실속파 늘어난데다
1인가구 소용량 수요 확산세
편의점 선물세트 매출 급증
CU·GS25 등 할인행사 풍성
게티이미지뱅크

새해 시작과 함께 명절이 끼어 있는 1월은 선물을 많이 하게 된다. 그러나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 물가 때문에 마음이 무겁다.

이 같은 상황을 반영해 편의점 업계는 새해 설을 겨냥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강화한 선물세트를 내놓고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최근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 연구소 분석 결과 '고물가' 관련 키워드 언급은 올해 1월 44만8000여 건에서 지난달 86만2000여 건으로 약 2배 늘었다. 연구소 관계자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둔화세지만 고물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것은 여전히 지출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가 많다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실제로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4.40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5% 올랐다. 지난 9월(1.6%)과 10월(1.3%)에 이어 3개월 연속 1%대에 머물렀다.

상황이 이렇자 소비자들이 소포장, 가성비 등으로 경제적 효율을 챙기고 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1인 가구가 늘면서 소용량 중심 편의점 상품이 다각화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며 "소비자들이 필요한 만큼만 합리적으로 구매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소비 흐름은 설 선물세트 트렌드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다른 유통채널 대비 소용량 및 가성비 상품이 중심인 편의점의 명절 선물세트 수요는 증가세다.

편의점 CU의 지난 설 선물세트 매출은 전년 대비 11.8% 늘었다. 지역 특산물(47.2%), 디지털·가전(42.6%), 조미·통조림(32.3%), 정육·수제햄(30.5%), 차·음료·과자(15.2%) 등 다양한 품목에서 성장세를 기록했다.

편의점 업계는 늘어난 수요에 힘입어 다가올 설 선물세트도 화제성 높은 가성비 상품과 할인 혜택을 대폭 늘리는 데 집중했다. 먼저 CU는 예년보다 사전 할인 기간을 늘렸다. 올 한 해 2800만개 판매된 초저가 PB(자체 브랜드) '득템 시리즈'도 설 선물 구성으로 선보인다. 이 밖에 유명 맛집 간편식, 지역 특산물 및 전통주, 정육 상품 등을 내놨다.

GS25 또한 명절 물가 안정 취지를 담아 가성비 상품 구성을 확대해 550여 종을 내놨다. 특히 호텔 및 리조트 숙박 예약권을 전국 최저가로 출시했다. GS25 관계자는 "고물가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가성비 선물 선호 추세를 고려해 1만~10만원 미만 제품을 준비했다"며 "가성비 상품 확대, 사전 파격 행사 등을 강화했다"고 전했다.

이마트24 역시 가성비를 챙기려는 고객을 위해 할인 품목을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확대했다. 전체 상품 중 절반 이상이 5만원대 이하 '실속형' 상품이다. 과일 선물세트와 통조림·조미료 선물세트 등이 대표적이다. 세븐일레븐도 3만원대부터 50만원대까지 '가격대별 추천 20'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경제적인 선택을 돕겠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저렴한 가격에,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상품, 실용성 등을 강조한 상품을 준비했다"면서 "가까운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명절 선물을 준비하며 실속을 챙기기 바란다"고 밝혔다.

[김보람 매경헬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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