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 국민 여러분께 사과"

▲ 권영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공식 임명된 뒤 서면 취임사를 통해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권 비대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우리 당, 우리 국회, 우리 정치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어 송구스럽습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으로 불안과 걱정을 끼쳐드린 점, 국정을 책임지는 집권여당의 비대위원장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향해서는 여야정 국정협의체를 다시 시작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권 비대위원장은 "여야정 협의체를 통해, 어려운 민생을 챙기는 일에, 급박한 국제 정세에 대응하는 일에, 혼란스러운 정국을 안정시키는 일에,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찬범 기자 cbcb@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