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투자 불경기에도 '인에이블러'는 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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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핀테크 투자액이 감소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핀테크 기반 기술 '인에이블러' 영역이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핀테크 투자 하락세에도 핀테크 기반 기술 '인에이블러' 부문 투자 유치액은 증가했다.
2023년 핀테크 투자 부문에서 서비스 부문은 18억원, 인에이블러 부문은 9억원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핀테크 산업 내에서 기술 기반 솔루션 제공이 핵심이 된다는 것을 투자자들이 인지함에 따라 인에이블러 부문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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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핀테크 투자액이 감소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핀테크 기반 기술 '인에이블러' 영역이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후속 투자를 위한 사후지원 강화로 한국 핀테크 산업 생태계를 강화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KPMG와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최근 발간한 '2024 한국 핀테크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국내 562개 핀테크기업 평균 투자유치액은 13억9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16.3% 가량 감소해, 2021년부터 투자유치 규모와 건수가 감소한 글로벌 트렌드와 비슷한 양상을 이어갔다. 다만 투사 감소폭은 16.3%로, 2022년 감소율은 55.4% 대비 위축세가 완화됐다.
전체 562개사 중 투자 유치가 전혀 없는 기업은 절반 이상(54.6%)이었다. 투자 유치를 받은 45.4% 기업은 초기 단계인 시드 혹은 프리A 단계 기업이 34%로 가장 많았다. 엑시트 단계에 해당하는 비율은 1.4%에 불과해 투자 유치 기업이라도 투자 후기 단계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핀테크 투자 하락세에도 핀테크 기반 기술 '인에이블러' 부문 투자 유치액은 증가했다. 인에이블러는 기존 금융과 핀테크 서비스를 활성화시키는 기반 기술로, 클라우드, 블록체인, 데이터, 인공지능(AI), 금융 소프트웨어 등이 있다.
2023년 핀테크 투자 부문에서 서비스 부문은 18억원, 인에이블러 부문은 9억원으로 나타났다. 인에이블러 평균 매출액이 서비스 평균 매출액의 10분의 1인 수준을 감안하면, 인에이블러 부문 매출대비 투자 유치 금액이 더 높다.
특히 인에이블러 투자는 2022년 대규모 단일 투자유치건을 제외하면 6억1000만원에서 2023년 9억3000만원으로 증가했다. 서비스 부문은 같은 기간 21억원에서 18억원으로 감소했다.
보고서는 “핀테크 산업 내에서 기술 기반 솔루션 제공이 핵심이 된다는 것을 투자자들이 인지함에 따라 인에이블러 부문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인에이블러 세부 영역에서는 '클라우드'가 평균 투자유치액이 20억80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블록체인(17억8000만원) △데이터(12억3000만원) △레그테크(10억80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금융권 클라우드 전환 저액과 망분리 규제 완화 정책 등으로 금융권 기업 다수가 클라우드 전환을 가속화한 영향으로 보인다.
향후 정부차원 데이터 정책 추진과 AI 활용 증가 등으로 데이터, AI 관련 투자 유치는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업계 투심 악화 속 핀테크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성장을 위한 지속가능한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투자 유치 증대와 후속 투자 유치를 위한 장기적 지원, 기업과 파트너십 지원 및 성장단계별 수요 충족 등이 생태계 촉진방안으로 꼽힌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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