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초중고생 사망자 11명…미취학 아동은 1명"
이창재 기자 2024. 12. 30. 11:30
▲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9일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중앙사고수습대책본부에서 신속한 사고 수습을 당부하고 있다.
교육부는 30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사망한 179명 중 초중고생이 1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구연희 교육부 대변인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며 "초등학생 4명, 중학생 3명, 고등학생 4명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전했습니다.
희생자 중 미취학아동은 어린이집에 다니는 2021년생 아이 1명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구 대변인은 사고로 희생된 학생들의 거주 지역에 대해 "지역별 집계는 나오지 않지만, 교육청별로는 전남·전북·광주·세종·경기 등 5곳"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현재 희생자 중 대학생이 있는지도 조사 중이나 아직 집계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또 "교육부는 8명 규모의 상황관리전담반을 구성해 피해 상황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교육청과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마련해 상황 종료 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피해 학생이 속한 학교 등에 대한 지원책에 대해서는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학사 지원이나 심리치료 등을 유가족이나 피해 학생 친구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러한 대책은 교육부 단독 차원이 아니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공조하여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교육부 제공, 연합뉴스)
이창재 기자 cjl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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