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 "우리 윤석열 대통령에 위로와 자비의 기도를 보내달라"

박세열 기자 2024. 12. 30. 10: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영환 충북지사가 한 불교 행사에서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위로와 자비의 기도를 보내달라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김 지사는 지난해 3월 윤석열 대통령이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 제3자 대위 변제 방침을 '결단'한 후 "나는 오늘 기꺼이 친일파가 되련다"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영환 충북지사가 한 불교 행사에서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위로와 자비의 기도를 보내달라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김 지사는 지난 28일 충북 단양의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에서 열린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13주년 기념 법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구인사 여러분께 한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려볼까 한다"며 "구인사를 너무나 사랑했던 우리 윤석열 대통령께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계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여러분께서 위로와 자비의 기도를 보내주실 것을 부탁드리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자신의 발언이 담긴 축사 동영상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려 공유했다.

김 지사는 지난 15일 윤 대통령이 탄핵된 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도지사로서 앞으로의 국정과 도정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저와 공직자들은 국가의 안위와 민생경제를 챙기는 일에 조금도 흔들림 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김 지사의 발언이 논란이 된 것은 처음이 아니다. 김 지사는 지난해 3월 윤석열 대통령이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 제3자 대위 변제 방침을 '결단'한 후 "나는 오늘 기꺼이 친일파가 되련다"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MBC 보도 화면 갈무리

[박세열 기자(ilys123@pressian.com)]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