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장영실고 여학생 2명도 희생…시청 합동분향소 설치(종합)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희생자에 세종시 학생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세종시와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참사로 숨진 제주항공 7C2216편의 승객 175명 가운데 2명이 금남면에 있는 세종장영실고등학교 학생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자매 사이로, 뷰티 미용과 2학년, 3학년에 재학 중이다. 사고 당시 가족들과 함께 외할아버지의 팔순 잔치를 기념하기 위해 여행 중이었다.
이 사고로 두 학생을 포함한 어머니와 남동생,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 이모 가족 등 일가족 9명이 희생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이날 방송을 통해 학생들에게 사고 사실을 전하며 애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종교육청은 이날 오전 대책 회의를 열어 시청과 별개로 교육청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또 교육청 차원의 위로단을 무안으로 파견한다.
세종시도 시청 남쪽 광장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한다. 분향소가 설치되면 애도 기간인 내년 1월 4일까지 오전 9시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애도 분위기 조성을 위해 각종 행사도 줄줄이 취소됐다. 시는 이날 오전 10시 최민호 시장의 2025년 주요업무계획 브리핑을 내년 1월 6일로 잠정 연기했다.
또 내년 1월 1일 세종호수공원과 각 읍면에서 열 예정이던 해맞이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오는 내년 1월 2일 조치원 충령탑 2025 새해맞이 신년 참배는 예정대로 진행한다.
p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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