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사고기종, 같은 날 또 사고"…노르웨이서 비상 착륙 '아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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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전남 무안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하다 화재가 발생, 막대한 인명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똑같은 기종이 같은 날 노르웨이에서도 사고를 겪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전날 전남 무안항공에서는 방콕발 제주항공 여객기가 조류 충돌로 랜딩기어에 이상이 생기면서 동체 착륙을 시도하다 화재가 발생하는 참사가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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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전남 무안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하다 화재가 발생, 막대한 인명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똑같은 기종이 같은 날 노르웨이에서도 사고를 겪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30일 네덜란드 항공(이하 KLM)은 자사 사이트에 전날 오슬로에서 암스테르담을 향하는 여객기 KL1204편(B737-800)이 이륙 직후 이상이 있어 토르프 산데피요르드 공항으로 우회했다고 밝혔다.
KL1204편은 산데피요르드 공항에 비상 착륙했지만 활주로에서 미끄러져 풀밭에 착륙했다. 다행히 승객과 승무원 182명 모두 다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항공사 측은 전날 승객들을 오슬로로 이송했고, 이날 다시 비행기를 띄울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날 오전 사고 현장에 자사 정비팀을 급파,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전날 전남 무안항공에서는 방콕발 제주항공 여객기가 조류 충돌로 랜딩기어에 이상이 생기면서 동체 착륙을 시도하다 화재가 발생하는 참사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전체 탑승객 181명(승무원 6명 포함) 중 2명만 생존하고 나머지 179명은 모두 사망했다.
조류 충돌로 랜딩 기어가 내려오지 않을 경우 화재나 폭발에 대비해 항공유를 상공에서 버리거나, 착륙 전 선회하면서 연료를 소진하는 것이 매뉴얼로 여겨진다. 다만,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보잉 737-800기종은 공중에 연료를 뿌리는 기능이 없어 상공을 돌며 연료를 소진해야 했는데, 사고 여객기의 경우 그를 시도 못 할 만큼 비상 상황이었을 가능성이 점쳐진다.
인도 영자지인 텔랑가나 투데이는 같은 날 발생한 이 두 사고를 두고 '737-800 항공기의 쌍둥이 재해'라고 표현하면서 "두 항공기 모두 B737-800 항공기이기 때문에 전 세계 항공사가 이 기종이 운항하기에 안전한지 확인하기 위해 조사 보고서를 기다리게 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보잉은 이에 대해 엄중하게 다뤄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기종은 아시아와 유럽, 북미에서 인기가 있는 기종이다. 특히 LCC(저비용 항공사)에서 단거리 해외 노선 등에 많이 쓰이고 있다.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해당 기종은 보잉의 높은 항공기 제작 기술과 경제성을 접목해 성공한 대표적인 모델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향후 10년간 해당 항공기의 인기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
한국에만 101대가 도입돼있고, 전 세계적으로는 4400대가 운항 중이다. 이는 전체 여객기의 약 15% 비중을 차지한다.
김소연 기자 nic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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