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교통안전위, 보잉·항공국 등과 제주항공 사고 조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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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조사에 미국 교통안전위원회(NTSB)가 참여한다.
29일(현지시간) 미국 방송 CNN에 따르면 교통안전위는 항공기 제조사인 보잉, 연방항공국(FAA)을 포함한 미국 조사단을 이끌고 이번 사고 조사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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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SB "모든 정보, 韓당국 통해 공개될것"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조사에 미국 교통안전위원회(NTSB)가 참여한다.

사고가 발생한 여객기는 보잉 737-800 기종이다. 1997년 출시 후 현재까지 세계에서 널리 사용되는 항공기 중 하나다.
이번 사고 원인에 대해 CNN은 항공 전문가들을 인용해 이착륙에 사용되는 바퀴가 착륙 전에 완전히 전개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나 이렇게 된 원인은 여전히 불분명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추락의 원인을 확실히 파악하기 전까지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 연방항공청(FAA) 안전 검사관인 데이비드 수시는 “추측은 조사관의 최악의 적”이라면서 “항공기 사고 조사를 할 때 정보를 철저히 보호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으며 이러한 종류의 사고에 대해 어떤 추측도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항공 산업 컨설턴트인 스콧 해밀턴도 한국 당국에 “이 단계에서는 단정적인 발언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보잉 또한 이번 사고와 관련해 애도 성명을 발표했다. 보잉은 “희생자 가족들에게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밝히면서 제주항공 측과 이번 추락 사고와 관련해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NTSB는 항공 뿐만 아니라 철도, 고속도로, 선박 등 교통과 관련한 모든 사고에 대한 조사를 담당하는 기관이다. 1926년에 제정된 ‘항공산업법’에 따라 미국 내의 모든 항공사고와 기타 각종 운송 형태에서 발생한 사고를 조사하고 사고예방을 위해 운송안전 프로그램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된 미 연방정부 조사 기관이다. 2001년 9·11테러 당시에는 연방수사국(FBI)를 도와 뉴욕 세계무역센터에 충돌한 비행기 2대에 관한 조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김윤지 (jay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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