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장수 대통령' 지미 카터 향년 100세로 별세
박찬근 기자 2024. 12. 30. 06:33
▲ 지난해 11월 부인 로절린 여사 장례식 때의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
제39대 미국 대통령을 역임한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현지시간 29일 호스피스 돌봄을 받던 중 세상을 떠났습니다.
1924년 10월 1일생으로 고령이던 카터 전 대통령은 과거 암 투병을 했고 여러 가지 건강 문제를 겪었습니다.
지난 2월에는 연명치료를 중단하고 가정에서 호스피스 완화 의료 서비스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재임 기간 미국 안팎에서 어려움을 겪고 재선에도 실패했지만, 퇴임 후 국제 평화 해결사로 활약해 '가장 위대한 미 전직 대통령'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노벨평화상을 수상했으며 한반도와도 오랫동안 깊은 인연을 맺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박찬근 기자 ge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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