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다우의 개' 전략 주목…고배당 노린다면 키워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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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열풍에 밀려 외면받던 전통 기업들이 2025년 새롭게 주목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미국 증시가 연말연시 상승 기대감에 부풀어오른 가운데 '다우의 개' 전력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배런즈는 현지시간 28일 고배당 전통주 투자를 의미하는 '다우의 개' 전략이 내년 주목할 만한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다우의 개' 전략은 매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내 30개 종목 중 배당 수익률이 높은 10개 종목을 집중 매수하는 전략입니다. 높은 배당수익률은 주가가 실제 가치보다 낮게 평가됐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어, 저평가된 우량기업 발굴을 위한 전통적 가치투자 전략으로 인정받아왔습니다.
특히 이들 기업은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견고한 사업구조를 바탕으로 꾸준한 배당을 실현해왔다는 점에서 투자 매력도가 높습니다.
내년 '다우의 개' 종목은 맥도날드, 머크, 프록터앤갬블, 코카콜라, 암젠, 시스코, 셰브론, 버라이즌, 존슨앤존슨, IBM 등 10개입니다.
이 전략은 2024년 들어 다우존스 지수 대비 14%포인트, S&P500 지수 대비 25%포인트 낮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부진했습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이른바 '매그니피센트7'의 독주에 가려진 탓입니다.
하지만 2025년을 앞두고 시장의 시각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2025년 예상 '고배당주' 종목들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은 16배로, S&P500의 22배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입니다. 이는 해당 전략이 S&P500 지수를 상회했던 2022년과 유사한 상황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또한 이들 기업은 경기 침체기에도 안정적인 실적과 배당을 유지할 수 있는 견실한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제 환경도 우호적입니다. 중국이 4천110억 달러 규모의 국채 발행을 통해 경기부양에 나서고,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고조되는 등 전통 산업 기반 기업들의 실적 개선을 뒷받침할 요인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로 실질 배당수익률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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