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무안참사] “사망 179명 최종 확인”…2명만 구조

무안=양범수 기자 2024. 12. 29.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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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이 29일 오전 전남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179명이 사망하고 2명이 구조됐다고 최종 확인했다.

사망자는 남성 84명, 여성 85명, 아직 성별이 확인되지 않은 사람 10명이다.

당국에 따르면 승객 175명 중 남성은 82명, 여성은 93명이다.

구조된 생존자는 2명으로 남성 1명, 여성 1명으로, 의식은 또렷한 상태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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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181명이 탑승한 제주항공 여객기가 추락한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소방대원들이 사고 수습 작업을 하고 있다. /뉴스1

소방당국이 29일 오전 전남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179명이 사망하고 2명이 구조됐다고 최종 확인했다. 사망자는 남성 84명, 여성 85명, 아직 성별이 확인되지 않은 사람 10명이다. 이 여객기 탑승자는 승객 175명,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다. 탑승자 전원의 생사가 확인됐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38분 현재 사망자 179명 중 88명의 신원이 확인됐다. 신원 확인 작업을 빠르게 진행하기 위해 이날 오후 9시쯤 무안공항 국제선 터미널 2층에 상황실이 마련됐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인원이 상시 배치되어 유가족들의 DNA 채취를 시작했다. 당국은 DNA 대조로 신원을 확인하는 데에는 하루쯤 걸린다고 유가족들에게 안내하고 있다.

당국에 따르면 승객 175명 중 남성은 82명, 여성은 93명이다. 최연소 탑승객은 3세 남아이고, 최연장자는 78세 남성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50대가 40명으로 가장 많았고, 60대(39명), 40대(32명), 70대(24명), 30대(16명), 20대(10명), 10대(9명), 10세 미만(5명)이었다. 태국인 2명은 20대, 40대 여성이다.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국토부와 소방서 관계자들이 여객기 추락 사고 유가족들에게 현장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구조된 생존자는 2명으로 남성 1명, 여성 1명으로, 의식은 또렷한 상태로 알려졌다. 이들은 모두 승무원으로, 떨어진 동체 꼬리에서 부상을 입은 채 발견됐다. 남성 승무원 이모(33)씨는 목포 한국병원으로 후송됐다가 이대 서울병원으로 전원됐다. 여성 승무원 구모(25)씨는 목포 중앙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서울 아산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여객기 후미 쪽에서 승객 서비스를 맡았다.

소방당국은 무안공항 현장에 임시안치소를 설치했다. 제주항공은 유가족들이 머물 공항 인근 숙소를 확보했다. 전남도는 무안스포츠파크에 합동 분향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 가족 단위로 전남 공무원을 지정해 관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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