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SNS에 "저도 함께 하겠다"‥출석 요구는 또 불응하더니
고은상 2024. 12. 29. 20:43
탄핵소추돼 직무정지 상태인 윤석열 대통령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대해 글을 올렸습니다.
윤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무안공항에서 참담한 사고가 발생했다, 생명을 잃은 분들과 유가족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며 "너무나도 애통하고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부에서 수습과 피해자 지원에 최선을 다해주실 것으로 믿는다"며 "급박한 상황에서도 모든 구조인력의 안전도 최우선으로 지켜질 수 있도록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어려운 상황을 하루빨리 극복할 수 있도록 저도 국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14일 탄핵소추 된 윤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마침 내란 등의 혐의로 공수처로부터 3차 출석 요구를 받았던 날인데, 소환조사에는 또다시 불응했습니다.
공수처는 세 차례 출석 요구가 모두 불발됨에 따라 체포영장 청구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고은상 기자(gotostor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71872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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