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용현 입장 배포하고… 전광훈 집회서 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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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12·3 비상계엄 사태'의 핵심 피의자로 구속기소 된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 측의 입장문을 보도자료 형식으로 배포해 논란이 일자 "반론이 있으면 이 또한 담론의 장으로 올려 국민의 판단을 받도록 하는 것이 공당으로서 국민의힘의 소임"이라고 해명했다.
국민의힘이 12·3 비상계엄 조치는 부적절했다고 인정해놓고 비상계엄의 적법성과 정당성을 주장하는 김 전 장관 측의 입장문을 배포하는 건 앞뒤가 맞지 않는 행보라는 비판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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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공소 픽션’ 金주장 그대로 공유
윤상현은 탄핵 반대 집회서 사죄
쇄신없이 콘크리트 지지층만 보나
당 공식기구가 12·3 비상계엄을 두둔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가 구상 중인 대국민사과, 혁신위 출범 등 당 쇄신 조치가 진정성을 잃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반성은커녕 탄핵에 반대하는 콘크리트 지지층에 편승해 진영 결집을 꾀하려는 행보가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5선 중진 윤상현 의원은 전날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와 자유통일당 등이 광화문 일대에서 주최한 ‘탄핵반대 국민대회’ 무대에 올라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막아내지 못했고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막아내지 못했다. 저를 비롯한 의원들의 무능임을 탓해달라”며 참가자들을 향해 ‘사죄의 큰절’을 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당내선 윤 대통령 탄핵소추에 찬성한 조경태·김상욱·김예지 의원 등을 두고 “종양은 살이 되지 않는다”(홍준표 대구시장)며 징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등 내홍도 극심한 상황이다. 권 지명자는 30일 전국위 의결을 거쳐 취임할 예정이다.
김병관 기자 gwan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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