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거 무패우승 시절’ 넘었다…‘21세기 시작 이후, 한 해 최다 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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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PL) 우승을 바라보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아스널.
영국 'TNT 스포츠'는 "아스널은 2024년 한 해 동안 PL에서 89골을 기록했다. 이는 21세기가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한 해 최다 득점에 해당한다. 지난 2004년 벵거가 무패 우승을 달성했던 해에는 86골을 기록했다"라고 보도했다.
공식전 11경기 무패행진, 21세기 구단 한 해 최다 득점을 기록한 아르테타 감독이지만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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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프리미어리그(PL) 우승을 바라보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아스널. 득점 하나 만큼은 아르센 벵거를 뛰어 넘었다.
아스널은 28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18라운드에서 입스위치 타운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공식전 11경기 무패행진을 달렸고, 리그 2위를 기록했다.
아스널이 먼저 웃었다. 전반 23분 좌측면에 위치한 트로사르가 문전을 향해 크로스를 올렸다. 순간 카이 하베르츠가 박스 안으로 침투했고, 그대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흐름은 아스널로 이어졌다. 아스널은 후반에만 무려 9차례의 슈팅을 시도하며 입스위치를 위협했다. 끝내 입스위치는 균형을 맞추지 못했고, 경기는 아스널의 1-0 승리로 끝났다.
이로써 아스널은 ‘대업’을 달성했다. 영국 ‘TNT 스포츠’는 “아스널은 2024년 한 해 동안 PL에서 89골을 기록했다. 이는 21세기가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한 해 최다 득점에 해당한다. 지난 2004년 벵거가 무패 우승을 달성했던 해에는 86골을 기록했다”라고 보도했다.
2연속 준우승의 아픔을 딛고, 우승을 바라보는 아스널에게 최고의 소식이었다. 지난 두 시즌간 아스널은 좋은 경기력과 결과를 보였다. 그러나 ‘선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에 연이어 무너졌다. 심지어 지난 시즌에는 리그 최종전까지 우승 경쟁을 다퉜지만, 끝내 맨시티의 ‘4연속 우승’ 역사를 바라봐야만 했다.
아르테타 감독과 선수단은 절치부심했다. 카이 하베르츠, 부카요 사카, 마르틴 외데가르드는 아스널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담당했다. 하베르츠는 최전방 공격수로 포지션을 바꾼 뒤 맹활약을 펼쳤고, 사카와 외데가르드는 꾸준히 ‘에이스’ 역할을 자처했다. 여기에 ‘특급 조커’ 레안드로 트로사르까지 필요한 순간 득점을 해냈다. 끝내 2024년 89골을 기록, 벵거의 아성을 넘었다.
그러나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는 아르테타 감독이다. ‘에이스’ 사카의 부상 때문. 아르테타 감독은 입스위치전 직후 기자회견에서 “사카는 수술을 받았다. 아마 복귀까지 두 달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사카는 이번 시즌 리그 16경기 5골 10도움을 기록할 정도로 아스널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아스널 전체 득점이 35득점인데, 약 절반에 약간 못 미치는 수준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사카였다.
설상가상으로 대체자들 또한 부진과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이번 경기 사카의 빈 자리를 대신해 투입된 가브리엘 마르티넬리는 극도로 부진했다. 라힘 스털링 또한 무릎 부상에서 빠른 회복세를 보이나, 경기력은 예전만큼의 수준은 아니다. 가브리엘 제주스가 부활의 날갯짓을 펼치고 있어 그나마 다행이지만, 포지션이 다르다.
공식전 11경기 무패행진, 21세기 구단 한 해 최다 득점을 기록한 아르테타 감독이지만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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