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체도 없이 사라진 기체…참혹한 무안공항 사고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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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참담해서 몸이 덜덜 떨리네요." 전남 무안 공항 활주로에 착륙하던 제주항공 여객기 폭발 사고 현장은 참담한 모습입니다.
여객기는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산산조각이 난 채 꼬리 부분만 15m가량 남아 있을 뿐입니다.
사고 현장에서 2㎞ 떨어진 곳에 산다는 한 주민은 "충돌 장면을 직접 보진 못했지만, 쾅 소리와 함께 허공에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며 "너무 큰 일이 벌어져 참담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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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참담해서 몸이 덜덜 떨리네요."
전남 무안 공항 활주로에 착륙하던 제주항공 여객기 폭발 사고 현장은 참담한 모습입니다.
여객기는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산산조각이 난 채 꼬리 부분만 15m가량 남아 있을 뿐입니다.
꼬리 부분 역시 곳곳이 그을려 있습니다.
소방 당국에 의해 불길은 진화된 상태지만, 여전히 열기가 남아 기체 주변 곳곳에서는 하얀 연기가 새어 나왔습니다.
안타깝게도 생존자 2명이 구조됐다는 소식 이후 추가 생존자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종종 소방대원들이 하얀 천으로 덮힌 들 것을 가지고 나오며 사망자를 수습하는 모습이 목격될 뿐이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생존자 2명을 제외하고 탑승자 대부분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무안 공항 주변으로는 통제선이 설치됐고, 공항과 활주로를 볼 수 있는 도로 역시 통제 중입니다.
유족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은 통제선 안으로 들어가려다 이를 제지하는 관계자와 실랑이를 벌이는 소동이 일기도 했습니다.
통제선 뒤로는 인근 마을 주민 수십 명이 모여들어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사고 현장에서 2㎞ 떨어진 곳에 산다는 한 주민은 "충돌 장면을 직접 보진 못했지만, 쾅 소리와 함께 허공에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며 "너무 큰 일이 벌어져 참담하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민표 D콘텐츠 제작위원 minpy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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