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62명까지 확인…임시 영안소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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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장에 KBC 고영민 기자 나가있습니다. 앵커>
KBC 고영민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무안공항 현장에는 임시 영안소가 설치됐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재 사고 현장에서 여객기 동체를 수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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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장에 KBC 고영민 기자 나가있습니다.
KBC 고영민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저는 지금 항공기가 추락한 무안국제공항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아침 9시 3분쯤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하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추락하면서 활주로를 이탈해 소방당국이 구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해당 여객기는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으로 입국하던 제주항공 7C 2216편으로 승객 175명, 승무원 6명 등 181명이 탑승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재까지 기체 후미에서 2명이 구조돼, 목포 한국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구조자 가운데 한 명은 승무원으로 어깨 골절 등의 부상을 입었으나 다행히 의식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지금까지 62명으로 확인됐습니다.
무안공항 현장에는 임시 영안소가 설치됐습니다.
항공기는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활주로 외벽을 충돌하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국은 여객기 착륙 당시 주변에 조류가 많이 날고 있었던 것으로 미뤄 여객기가 조류와 충돌해 랜딩기어가 펴지지 않은 상태에서 착륙을 시도하다 추락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체 앞부분과 중간 탑승객까지 합치면 사상자는 더 추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소방당국은 현재 사고 현장에서 여객기 동체를 수습하고 있습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사고수습 지원을 지시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항공기 화재를 초기 진화하고 기체 후미부터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KBC 고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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