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여객기 사고 62명 사망…사상자 늘어날 듯 ‘대참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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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탑승객 181명을 태운 여객기가 착륙 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한뒤 화재가 발생해 현재까지 62명이 사망하는 '대참사'가 발생했다.
동체 대부분이 불에 타 사상자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기체 앞부분과 중간 탑승객까지 합치면 사상자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정했던 도착 시간에 무안공항 활주로에 착륙하지 못한 여객기는 랜딩기어 고장으로 동체 착륙을 시도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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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딩기어 고장으로 동체착륙 중 사고추정
181명 탑승…승객 한국인 175명·태국인 2명
‘사고 항공기’ 제주항공 “심려끼쳐 죄송”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탑승객 181명을 태운 여객기가 착륙 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한뒤 화재가 발생해 현재까지 62명이 사망하는 ‘대참사’가 발생했다. 동체 대부분이 불에 타 사상자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9일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항공기 기체는 활주로 외벽을 충돌하면서 반파됐고, 불길에 휩싸였다. 사고가 난 기종은 B737-800으로,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타고 있었다. 승객 175명은 한국인이 173명, 나머지 2명은 태국인인 것으로 잠정 분류됐다.
항공기 기체는 꼬리 칸을 제외하면 형체가 남지 않을 정도로 불에 탔다. 소방 당국은 오전 9시 46분쯤 초기 진화를 마쳤고, 오전 11시 10분 현재까지 부상자 2명을 잇달아 구조했다. 부상자 2명은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부상자 가운데 1명은 승무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62명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현장에 임시 영안소를 설치했다. 기체 앞부분과 중간 탑승객까지 합치면 사상자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사고가 난 제주항공 7C2216편은 오전 1시 30분께 방콕에서 출발해, 오전 8시 30분께 무안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예정했던 도착 시간에 무안공항 활주로에 착륙하지 못한 여객기는 랜딩기어 고장으로 동체 착륙을 시도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항공 당국은 인명 구조 및 사상자 확인 작업과 함께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제주항공은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항공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현재 서울 강서구 항공지원센터 제주항공 사무실에서 김이배 대표 주재 비상회의를 갖고 있다. 임원들과 팀장급 직원들이 전원 소집된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항공은 추후 별도 프레스센터를 마련해 언론 브리핑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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