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헌재, 尹보다 韓 직무정지 가처분부터 결정을…나라 엉망이다"

박태훈 선임기자 2024. 12. 2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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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헌법재판소를 향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재판을 뒤로 미뤄놓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 효력정지 처분을 서둘러 결정할 것을 요구했다.

나 의원은 "이러한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한덕수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은 절대 해서는 안 될 일이었다"며 한 대행의 뒤를 이은 "최상목 대행 혼자 대통령, 총리, 경제부총리 3역을 한다는 건 물리적으로 불가능해 사실상 국정마비 상태를 초래했다"고 야권의 탄핵을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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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4.12.18/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헌법재판소를 향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재판을 뒤로 미뤄놓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 효력정지 처분을 서둘러 결정할 것을 요구했다.

나 의원은 29일 SNS를 통해 "한 권한대행 체제로라도 안정을 찾아가던 국정이 다시 혼란에 빠졌다"며 한 대행 탄핵소추로 "환율 급등, 주가 하락, 반도체와 원전 등 국가 핵심산업의 차질, 트럼프 시대를 맞이하여 통상위기와 외교안보 대응이 심각한 어려움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나 의원은 "이러한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한덕수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은 절대 해서는 안 될 일이었다"며 한 대행의 뒤를 이은 "최상목 대행 혼자 대통령, 총리, 경제부총리 3역을 한다는 건 물리적으로 불가능해 사실상 국정마비 상태를 초래했다"고 야권의 탄핵을 맹비난했다.

"국민의힘 차원에서 권한쟁의심판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 필요한 법적 조치를 취했다"는 나 의원은 "헌법재판소는 현 상황의 시급성을 고려할 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조속한 결정으로 한덕수 권한대행 체제를 복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것이 국정공백과 국가경제피해, 국민피해를 최소화 길"이라며 "헌재의 가장 시급한 현안은 한덕수 대행 관련 결정이다"고 헌재를 압박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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