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김용현 검찰 신문조서 확보… 尹 조사는 불발 가능성

이한듬 기자 2024. 12. 29. 09: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검찰 피의자 신문 조서를 확보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전날 김 전 장관의 진술 등이 담긴 피의자 신문 조서를 검찰로부터 전달받았다.

검찰은 윤 대통령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건을 공수처로 이첩한 뒤 고발장 등을 공수처에 전달한 데 이어 김 전 장관 신문 조서 등 추가 자료를 전달했다.

공수처가 김 전 장관의 검찰 진술을 확보함에 따라 향후 조사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 과천시 관문로 과천정부청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모습. / 사진=뉴스1 김영운 기자 /사진=(과천=뉴스1) 김영운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검찰 피의자 신문 조서를 확보했다. 오늘(29일)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 조사는 불발될 가능성이 커졌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전날 김 전 장관의 진술 등이 담긴 피의자 신문 조서를 검찰로부터 전달받았다.

검찰은 윤 대통령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건을 공수처로 이첩한 뒤 고발장 등을 공수처에 전달한 데 이어 김 전 장관 신문 조서 등 추가 자료를 전달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7일 김 전 장관을 내란죄와 직권남용 혐의로 구속 기소한 바 있다.

공수처가 김 전 장관의 검찰 진술을 확보함에 따라 향후 조사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10시로 예정된 윤 대통령 소환 조사는 불발될 전망이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에게 이날 오전 10시까지 공수처에 나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으라는 3차 출석 요구서를 보냈지만 현재까지 윤 대통령 측에서 어떤 연락도 받지 못한 상황이다.

윤 대통령 측은 적법한 수사가 아니라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윤 대통령이 3차 출석 요구에도 불응할 경우 공수처는 체포 영장을 청구해 강제 수사에 나서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이한듬 기자 mumford@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