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민원인 앞 바지내린’ 김진하 양양군수, 구속 기로 [사건수첩]

배상철 2024. 12. 29. 06: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성 민원인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한 혐의를 받는 김진하 양양군수가 구속 기로에 섰다.

춘천지검 속초지청은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과 뇌물수수, 강제추행 혐의로 김 군수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7일 밝혔다.

김 군수는 지난해 12월 여성 민원인이 운영하는 강원도 양양 한 카페에서 바지를 내리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한 혐의를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성 민원인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한 혐의를 받는 김진하 양양군수가 구속 기로에 섰다.

춘천지검 속초지청은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과 뇌물수수, 강제추행 혐의로 김 군수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7일 밝혔다.

김진하 양양군수가 강원경찰청 강릉 별관에서 소환 조사를 받은 뒤 귀가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군수는 지난해 12월 여성 민원인이 운영하는 강원도 양양 한 카페에서 바지를 내리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한 혐의를 받는다.

김 군수는 여성 민원인에게 민원 해결 대가로 안마의자 등 금품을 수수한 혐의도 받는다.

사건을 수사 중인 강원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지난 10월 군청과 군수실, 비서실, 인허가 부서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였다.

11월에는 김 군수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한 차례 조사했다. 경찰은 김 군수에 대한 조사를 모두 마친 상태다.

김 군수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내년 1월 2일로 예정됐다.

경찰 관계자는 “영장실질심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춘천=배상철 기자 bsc@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