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민원인 앞 바지내린’ 김진하 양양군수, 구속 기로 [사건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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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민원인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한 혐의를 받는 김진하 양양군수가 구속 기로에 섰다.
춘천지검 속초지청은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과 뇌물수수, 강제추행 혐의로 김 군수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7일 밝혔다.
김 군수는 지난해 12월 여성 민원인이 운영하는 강원도 양양 한 카페에서 바지를 내리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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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민원인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한 혐의를 받는 김진하 양양군수가 구속 기로에 섰다.
춘천지검 속초지청은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과 뇌물수수, 강제추행 혐의로 김 군수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7일 밝혔다.
김 군수는 여성 민원인에게 민원 해결 대가로 안마의자 등 금품을 수수한 혐의도 받는다.
사건을 수사 중인 강원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지난 10월 군청과 군수실, 비서실, 인허가 부서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였다.
11월에는 김 군수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한 차례 조사했다. 경찰은 김 군수에 대한 조사를 모두 마친 상태다.
김 군수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내년 1월 2일로 예정됐다.
경찰 관계자는 “영장실질심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춘천=배상철 기자 b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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