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에 남고 싶었던 에르난데스, 결국 잔류한다 “다저스와 3년·974억원에 계약···346억원은 지급 유예”
윤은용 기자 2024. 12. 28. 12:30
자유계약선수(FA) 테오스카 에르난데스(32)가 결국 원소속팀인 LA 다저스에 남게 됐다.
MLB닷컴 등 현지 매체는 28일 다저스가 외야수 에르난데스와 계약기간 3년에 총액 6600만 달러(약 974억원)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이 계약에는 2028시즌 팀 옵션 1500만 달러와 650만 달러의 바이아웃(전별금) 조항이 포함됐다. 아울러 에르난데스는 총액 중 2350만 달러(약 346억원)를 계약기간 종료 후 받기로 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내가 돌아왔다(I am back)”라는 글로 계약 소식을 알렸다.
에르난데스는 2024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계약기간 1년, 총액 2350만 달러에 사인했다. 단기계약을 맺은 에르난데스는 기대 이상으로 맹활약했다.
2024시즌 정규시즌에서 타율 0.272, 33홈런, 99타점을 기록했고 뉴욕 양키스와 월드시리즈 5경기에선 타율 0.350 1홈런 4타점으로 우승에 앞장섰다. 시즌 종료 후엔 포지션별 최고 타자에게 주는 내셔널리그 부문 실버 슬러거상을 받았다.
그동안 다저스도, 에르난데스도 서로를 원하는 입장이어서 계약 소식이 빨리 들려올 것으로 보였지만, 에르난데스가 생각보다 큰 규모의 계약을 원하면서 협상이 지지부진했다. 하지만 드디어 서로간에 합의를 보면서 다저스는 내년에도 에르난데스와 함께하게 됐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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