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우승팀' 다저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 3년 974억원 계약

권혁준 기자 2024. 12. 28. 09: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월드시리즈 챔피언 LA 다저스가 우승의 주역 중 하나인 외야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32)를 잔류시키는 데 성공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28일(한국시간) "다저스와 에르난데스가 3년 6600만 달러(약 974억 원)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에르난데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1년 2350만 달러의 단기 계약을 맺고 다저스에 합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정규시즌 33홈런, WS 맹활약으로 우승 기여
2028년 시즌엔 팀 옵션도 포함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LA 다저스에 잔류한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월드시리즈 챔피언 LA 다저스가 우승의 주역 중 하나인 외야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32)를 잔류시키는 데 성공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28일(한국시간) "다저스와 에르난데스가 3년 6600만 달러(약 974억 원)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에르난데스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다저스 유니폼을 입게 되며, 2028년엔 1500만 달러의 팀 옵션도 포함돼 있다. 다저스가 계약 연장을 원할 경우 발동된다.

다저스 구단은 아직 공식 발표하지 않았지만, 에르난데스는 자신의 SNS에 "내가 돌아왔다"고 글을 올려 사실상 계약을 공식화했다.

에르난데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1년 2350만 달러의 단기 계약을 맺고 다저스에 합류했다. 올 시즌 활약을 통해 다시 한번 FA 시장에 나가겠다는 의지였다.

그는 정규시즌 154경기에서 0.272의 타율과 0.339의 출루율, 0.501의 장타율을 기록하며 33홈런 99타점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서의 활약은 더 인상적이었다. 에르난데스는 뉴욕 양키스와의 월드시리즈 5경기에서 0.350의 타율에 1홈런 4타점을 기록하는 등 팀의 우승에 큰 공을 세웠다.

다저스는 월드시리즈 우승에도 오프시즌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며 2연패의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다저스는 사이영상을 두 차례나 수상한 블레이크 스넬, 외야수 마이클 콘포토를 영입한 데 이어 블레이크 트레이넨, 토미 에드먼과는 재계약했다.

선발투수 요원 워커 뷸러는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했지만,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의 영입전에서도 앞서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추가 전력 보강도 가능할 전망이다.

starburyn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