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김혜성이 잔류한다면, 그 후폭풍은[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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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시스템(비공개경쟁입찰)을 통해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선 김혜성.
KBO는 "5일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으로부터 김혜성에 대한 포스팅 의사를 MLB 30개 구단에 12월4일(미국 동부시간 기준)자로 공시했음을 통보 받았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이로써 한·미 선수계약협정에 의거해 김혜성과 메이저리그 구단간의 계약 마감일은 한국시간으로 2025년 1월4일 오전 7시다.
물론 김혜성의 귀국은 메이저리그 계약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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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포스팅시스템(비공개경쟁입찰)을 통해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선 김혜성. 그런데 포스팅 마감시한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아직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잔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만약 KBO리그에 남는다면 그 후폭픙은 어떻게 될까.
KBO는 "5일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으로부터 김혜성에 대한 포스팅 의사를 MLB 30개 구단에 12월4일(미국 동부시간 기준)자로 공시했음을 통보 받았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이로써 한·미 선수계약협정에 의거해 김혜성과 메이저리그 구단간의 계약 마감일은 한국시간으로 2025년 1월4일 오전 7시다. 이제 1주일밖에 남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김혜성은 현재 한국에 있다. 지난 23일 일시 귀국했다. 물론 김혜성의 귀국은 메이저리그 계약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 김혜성은 예술체육요원(병역 특례)으로 대체복무를 하는 군인 신분이라 해외 체류에 제약이 있다. 이로 인해 잠시 한국에 들어온 것 뿐이다.
실제로 김혜성에게 관심을 보내는 구단이 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루수 보강을 원하는 시애틀 매리너스, LA 에인절스 등이 그 주인공이다. 하지만 김혜성에게 좋은 대우를 보장해줄지는 미지수다. 김혜성의 부족한 타격 능력과 수비 유틸리티 능력 때문이다.
김혜성은 2017시즌 키움 히어로즈에서 KBO리그 1군 무대에 입성했다. 이후 2024시즌까지 8시즌 동안 타율 0.304 37홈런 OPS(장타율+출루율) 0.767을 작성했다. 메이저리그를 도전하던 그동안의 강타자들과 비교했을 때 타격에서 특별한 강점을 보이지 못했다.
특히 김혜성의 시즌당 홈런 개수는 4.6개에 불과하다. 파워가 약하다고 지적을 받았던 이정후도 KBO리그에서 시즌당 평균 9.29개의 홈런을 때렸다. 김혜성의 파워가 높이 평가받을 수 없는 이유다.
여기에 김혜성은 내야 수비에서 송구 능력에 부족한 모습을 나타내며 최근 2루수로만 활약했다. 김하성처럼 2루수, 유격수, 3루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 아니다. 그런데 타격 능력도 떨어지니 높은 평가를 받기 힘들다.

실제로 김혜성이 이미 높은 평가를 받았다면, 23일 한국으로 돌아오기 전 계약을 완료했으면 됐다. 그런데 포스팅 마감시한 막판까지 가는 것은 좀 더 좋은 조건을 이끌어내려는 확률이 높다. 반대로 말하자면 아직 메이저리그에서 주전 자리를 보장받을 수 있는 확실한 오퍼를 받아내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
이런 상황이라면, KBO리그 잔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해 고우석이 2+1년 총액 750만달러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행을 선택했으나 메이저리그 무대도 밟아보지 못하고 트리플A와 더블A를 전전했다. 계약 규모가 만족스럽지 못하다면, 김혜성으로서는 포스팅 직행보다는 FA로 다시 문을 두드리는 편이 나을수도 있다.
실제로 김혜성이 잔류한다면 어떻게 될까. 우선 키움 타선의 무게감이 달라진다. 현재 야시엘 푸이그, 루벤 카데나스를 영입하며 송성문-푸이그-카데나스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을 꾸린 키움이다. 여기에 김혜성이 합류해 이주형과 함께 테이블세터를 꾸린다면, 키움은 리그 상위권 타선을 구축할 수 있다.
더불어 잠재적인 대형 트레이드 후보로 떠오를 수 있다. 이미 키움은 수차례 FA를 앞둔 자원을 타구단에 내주고 지명권을 받은 바 있다. 김혜성이 향후 FA에서 또다시 빅리그 도전에 나설 것이 확실하다면 키움은 또다시 트레이드 테이블에 앉을 수 있다.
과감하게 빅리그 문을 두드리고 있는 김혜성. 그 결말은 어떻게 될까. 일주일만 지나면 윤곽이 드러난다. 만약 메이저리그 진출에 실패하고 한국에 잔류한다면 새로운 후폭풍이 KBO리그를 덮칠 것으로 예상된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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