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러 방공망이 아제르 여객기 격추 징후 포착…조사지원 의향"

손형안 기자 2024. 12. 28. 05: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백악관은 카자흐스탄에서 발생한 아제르바이잔 여객기 추락사건과 관련, 초기 조사 결과 러시아의 방공 시스템에 오인 격추됐다는 징후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제르바이잔 항공 J2 8243편 여객기는 25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출발해 러시아 그로즈니로 향하던 중 갑자기 항로를 변경하고 카스피해를 가로질러 동쪽으로 건너간 뒤 카자흐스탄 서부 악타우에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했고, 탑승자 67명 중 38명이 숨졌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백악관은 카자흐스탄에서 발생한 아제르바이잔 여객기 추락사건과 관련, 초기 조사 결과 러시아의 방공 시스템에 오인 격추됐다는 징후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우리는 해당 여객기가 러시아의 방공 시스템에 의해 격추됐을 가능성을 확실히 가리키는 몇 가지 초기 조사의 징후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현재 추락 원인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며, 카자흐스탄과 아제르바이잔이 공동으로 조사를 수행하고 있다"며 "우리는 그들이 원하고 필요하다면 조사를 지원하겠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커비 보좌관은 또 "조 바이든 대통령은 계속 진행 상황을 파악 중이고, 최신 정보를 받아보고 있다"며 "대통령은 외교관이나 NSC 당국자를 통해 미국이 기꺼이 그들을 도울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을 아제르바이잔 정부에 확실히 전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아제르바이잔 항공 J2 8243편 여객기는 25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출발해 러시아 그로즈니로 향하던 중 갑자기 항로를 변경하고 카스피해를 가로질러 동쪽으로 건너간 뒤 카자흐스탄 서부 악타우에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했고, 탑승자 67명 중 38명이 숨졌습니다.

손형안 기자 sha@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