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지고 나와! 그 후 → 한전 오늘은 이기고 나왔다! 삼성화재 3-1로 잡고 4연패 탈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늘은 이기고 나왔다.
남자프로배구 한국전력이 2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도드람 V리그 남자부 3라운드서 삼성화재를 세트스코어 3대1(27-25, 25-19, 21-25, 25-23)로 물리쳤다.
그는 세트스코어 0-2로 뒤진 3세트도 16-20으로 밀려 패색이 짙어지자 작전 타임을 불렀다.
특히 한국전력은 1세트 어려운 상황을 듀스까지 끌고가며 끈질긴 모습을 보여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전=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오늘은 이기고 나왔다.
남자프로배구 한국전력이 2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도드람 V리그 남자부 3라운드서 삼성화재를 세트스코어 3대1(27-25, 25-19, 21-25, 25-23)로 물리쳤다. 한국전력은 4연패 사슬을 끊었다.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은 지난 경기 KB손해보험전에서 다소 격양된 작전타임 발언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는 세트스코어 0-2로 뒤진 3세트도 16-20으로 밀려 패색이 짙어지자 작전 타임을 불렀다. 권 감독이 선수들에게 "어 지고 나와"라고 말하는 장면이 방송 화면에 잡혔다.
권영민 감독은 "일단 감독은 여러 방법을 많이 시도한다. 진짜 빨리 지고 나오라는 뜻으로 한 말이 아니다. 각성하라는 의미"라고 밝혔다.
그 순간은 작전 지시 보다 정신을 번쩍 차리는 것이 우선이라고 봤던 것이다.
권영민 감독은 "진짜로 빨리 지고 나오라는 것은 당연히 아니다. 그날 경기는 누가 보더라도 우리 선수들이 코트에서 자신 없는 플레이를 많이 했다. 감독으로서 화가 났다"고 떠올렸다.
이어서 "선수들의 변화를 빨리 일으킬 수단이 필요했다. 마음을 고쳐잡고 자기 역할들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쓴다는 것이 자극적인 말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효과는 조금(?) 늦게 나타났다. KB손해보험전은 그대로 0대3으로 패했지만 한국전력은 삼성화재를 완파하며 깨어났다.
특히 한국전력은 1세트 어려운 상황을 듀스까지 끌고가며 끈질긴 모습을 보여줬다.
18-20으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한국전력 임성진이 리시브를 안정적으로 성공한 뒤 마테우스가 백어택을 폭발했다. 19-20에서 김건희의 디그로 반격 기회를 만들어 다시 마테우스가 해결했다. 25-25에서 9차례 랠리 끝에 전진선이 귀중한 속공으로 점수를 뽑아내며 세트포인트에 다가섰다. 임성진이 강력한 스파이크서브를 때렸다. 삼성화재 김우진의 리시브가 그대로 한국전력 코트로 넘어왔다. 윤하준이 오픈 공격을 꽂아 1세트 마침표를 찍었다.
한국전력은 기세를 몰아 2세트까지 따냈다. 3세트에 주춤했지만 빠르게 분위기를 수습했다. 4세트 초반부터 주도권을 유지했다.
한국전력은 4세트 막바지 맹추격을 당했다. 20-18까지 쫓겼다. 삼성화재 이윤수의 서브가 네트에 걸리면서 흐름이 넘어가지 않았다. 21-19에서 김건희가 그림 같은 디그로 공격 기회를 만들어 마테우스의 득점으로 이어졌다.
24-23에서는 임성진이 퀵오픈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대전=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50대 국민가수, 성폭행 스캔들…피해자는 25세 연하 女 아나운서, '합…
- 김태원, 초미남 흑인 사위 공개..“대마초 전과 때문 실제로 못 만나” …
- '이은성♥' 서태지 10살 딸 공개했다 "사춘기, 문 쾅 닫고 들어가" …
- '故 최진실 딸' 최준희, 눈·코 이어 양악 수술까지 욕심 "♥남친이 못…
- 168cm·39kg 오드리 헵번, 암수술 당시 뱃속에 점액이 가득..한 …
- [SC이슈] 아니 땐 굴뚝에 '디카프리오' 났다..'오징어 게임' 시즌3…
- 머라이어 캐리, 불륜의혹 터졌다…상대는 띠동갑 한국계 연하남[SC이슈]
- [SC리뷰] 김영옥, 위암 수술 후 섬망 증세…숨겨진 52억의 비밀은? …
- 김홍신, 사별 아내 향한 뒤늦은 사과 “12첩 밥상에 집착..정말 미안”…
- 이상미, 뇌졸중 母 10년 간병 "보험 無..억대 병원비 내려고 대출도 …